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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의 대 참사.

........2001.09.24 10:57조회 수 2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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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초 최대 도전의 날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재밌는 코스 였습니다.
만약 말바라이딩주법으로 한다면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았습니다.
참, 대 참사...
그것은 출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베테랑은 산초는 아무 번호나 붙이고 나갔는데 출발 1분전...
진행요원이 왜 시니어가 여기있냐는 겁니다..TT
번호가 시니어 번호라면서 시니어로 가라더군요.
남의 번호를 달고 타고 있었던 겁니다.
번호를 빼앗긴 왈바분중 한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시니어 맨뒤에서 먼지를 마시며 아나와님과 출발...
관광모드로 계속 갔습니다.
그래도 넘 힘들더군요.
기록은 잘 모르겠지만 2시간 40분이 좀 넘었던것 같습니다.
전 제 속도계를 전혀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을겁니다.
아마도...
연이은 참사...
그것은 비암리인가?? 어딘가 빡센 딴힐에서 거진 다 내려와서 엉덩방아를 찌었는데 돌뿌리에 걸려 스포크가 뚝~ 뿌러져... 전 거기서 나의 라이딩은 끝난줄 알았습니다. 잘린 스포크가 다른 스포크들에 걸려 바쿠가 안돌아가더군요...
그러나 산초를 도와줄이는 아무도 없었고 구세주 아나와님이 나타나기를 약 10분정도 기다렸으나 아나와님은 안오시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넘어져 좀 다치셨다구... - 넘 미안하다...
그래서 스포크를 겨우겨우 둘둘휘어 허브주위에 감고 타니 좀 소리는 났지만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그냥 그리고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참사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이겨낸 산초의 멋진모습...
오늘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더군요.
나의 마그네슘 휠셋과 풀페이스 헬멧이 있었다면... 좀 더 멋진 산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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