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만 말씀하셔서는 정확히 알기는 힘들어도...

말씀하신 증상은 대부분 한의학의 분야에서 ..

'陰虛음허'에 해당하는 증상입니다.

: 조금 빡센언덕 올라가면 머리가 어지럽고
: 조금만 무리해도 발이 뜨거워지는 기운과 함께
: 엄청 붓는것 같은 느낌이...
: 특히 잘때 발바닥을 찬물로 식혀주지 않거나
: 높이 쳐들고 자지 않으면 많이 아픕니다..

-------> 위 증상은 五心煩熱오심번열이라고 하는 증상으로...
여기서 오심은 수심2개, 족심2개 심장, 이렇게 5개의 중심을 말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심장의 열이 나서 화끈거리고, 붓고, 통증등의 증상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 요즘은 항상 감기를 달고 살고 있으며 기침도 많이하고
: 잘때 과도한 땀을 흘리는 경향도 있으며
: 더워졌다 추워졌다를 반복하는것이...
: 밸런스가 깨진 느낌이 듭니다

--------> 위 증상은 腎陰虛신음허의 盜汗도한증상으로 주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하거나 잘 때 온몸 또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목에서 과도한 땀이 찐득하게 흐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땀중에서는 가장 좋지 못한 땀입니다. 이런 도한증(야간발한증상)이 나면 몸이 극도로 허약해진 것으로 한방에서는 주로 補藥보약을 먹어야 하는 증세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장기가 허해졌는가 하는 것은 진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체중이 불었다가 빠진 경우, 또는 갑자기 찐 경우등에도 신체의 부조화로 인한 여러 제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들어보니 위염이 있어 머리가 어지럽다는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시던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요즘 각광받는 바이러스이긴 합니다만 이것때문에 모든 위염이 다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때문에 위장출혈이 일어나고 그것 때문에 어지럽다는 말도 정확하게는 잘 맞지 않는 말입니다. 만약 이것때문에 혈변(피똥)을 보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어느정도 말이 될지는 몰라도 위염으로 혈변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쨋든 위의 증상을 참고로 해보면 한방적인 개념의 신음허증상이 아니겠느냐고 추측을 해볼 수는 있는데...

부가증상으로

음허에는 요통, 슬산통(무릎이 시린증상), 무기력, 피로, 인통(목구멍이 아픈증상), 이명(귀울림), 유정(정액이 나도 모르게 흘러나옴), 인건구조(목마름), 건해객담(마른기침이나 약간의 가래)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