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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님 보다 한수 위신 화타님을 만나심이 ...

........2001.09.26 06:09조회 수 2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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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 증세군요.
우리 직장인들 쑤뚜레쑤 많이 받지요.
많이 잘 시간도 없고 많이 자기도 아깝지만 어쨌든 심신이 보통 피곤한게 아닙니다. 게다가 술, 이거 멀리할 수 없잖아요?

활기보양이 필요하신 겁니다. 근데 이거 약값 무쟈게 비싸요.

주말에 신나게 적당히 빡세게(말바수준에서) 잔차 타고 일욜날 약간 일찍 잠자리에 드십시요.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그 즐거웠던 라이딩을 잠시 생각하세요. 헥헥켁켁 업힐, 야호 딴힐 ...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생기지요. 일주일치 활기가 쑤욱 들어옵니다(그 주의 스케쥴에 따라 활기 소모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딴힐시 가슴이 두근 거리신다구요?

이건 약은 없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있지요. 일단 딴힐시 앞에 적당한 고수를 내세웁니다. 그리고 그 잔차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부분 즉, 앞사람의 궁뎅이만 쳐다보고 나머지는 중력에 맞기세요. 그래도 않되면 지긋이 눈을 감으싶시요. 정말 신기하게 딴힐이 숭숭 됩니다. ㅎㅎㅎ

말짱님 웬 엄살이 그리 심하세요. 잘 타시면서 ...

그리고 여기다 자꾸 건강상담 올리면 가온님 생업에 지장 생깁니다.
(한가할 때 따로 물어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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