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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리님 고맙습니다

........2001.10.08 11:04조회 수 1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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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따라 자전거를 끌고 거북 쉼터까지 올라갔는데 뜻하지 않는 횡재를 했습니다. 그 횡재란 것은 바이크리님이 저에게 산악자전거의 세계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낯설고 무모한 사람에게 산악자전거에 대해 자상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준 바이크리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헬멧을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에 오늘 마음을 굳혔습니다. 정말 필요한 용품이니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마이크리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헬멧을 강조한 의미와 마음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누구라도 바이크리님의 산악자전거 강의를 들으면 유혹을 물리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가까이 다가가게 하면서 산악자전거에 대한 핵심을 아낌없이 풀어 놓으시더군요. 그 덕분에  800만원짜리 자전거가 지나갔다는 말을 듣고도 주눅이 들지 않더군요. 추리닝 차림에 일반 자전거를 끌며 산길을 오르면서 자전거 귀족들의 동정어린 눈총을 받으면 어쩌나 했는데, 사실 그것 때문에 걱정했는데.....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산악자전거는 멋있다, 해 볼 만하다. 땀 묻은 손으로 쪼개서 나눠 먹는 사과맛은 끝내준다. 숲사잇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맛은 테러적이다. 자전거 타고 내려와서 먹는 밤골약수맛은 깊고 달다.

오늘의 귀한 경험을 제공해 주신 바이크리님 고맙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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