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고 많으셨어요.

특히 바꾸리님은 운전에다 번장에다...
(전 옆자리에서 졸기나 하고..)
오크밸리에서 시작부터 '묻지마'가 돼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저희들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
어디로 어떻게 가든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외려 저희들이 두목님께
고마와해야 할 거에요.

노을님은.. 오래간만에 함께한 라이딩이었는데.. 사람들을 위한 그
배려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자기 페이스대로 라이딩 못하는게
힘든 일임에도 끝까지 후미를 챙기시는 모습이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지요.

사실 두분은 말바 첨 생길무렵 함께 라이딩을 해서 제게 각별한
느낌이 있는데.. 저도 앞으로는 두 분처럼 훌륭한 라이더가 될
거라고 다짐합니다. (교육적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