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을 교체하고는 집 베란다에서 몇번 시험해보고는 걱정만 잔득 늘었는데 결국은 연습도 못 해보고 오늘 산으로 향했습니다. 율동공원 주차장에서 약식 연습 좀 하긴 했는데 ...
결국은 안장 찢어 먹었군요. 허무합니다. 왜 내가 그런 상황에서 넘어져야 하는지 ...
업힐에서의 좀 더 힘을 받는 다는 느낌은 분명한데 페달링 방법이 바뀌려는지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이 약간 놀랜 모양입니다.

비에 대한 걱정을 뒤로 하고 많이들 참석하셨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좋은아빠님, 노을님, 산초님, 실크님, 안젤라님, 가온님, 바라미님, 아나와님) 즐거운 라이딩이셨는지요?
맹산 오늘 분위기 참 좋더군요. 불과 1주일 전과 아주 딴판이었습니다.
싱글트레일 전체가 낙엽으로 뒤  덮혀있어 파삭파삭 아주 운치있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전 코스를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불곡산 이후의 코스는 좋은 아빠님, 노을님, 바라미님, 실크님, 산초님, 아나와님 이렇게 진행하셨겠군요.

실크님, 아무리 몸이 보호대라지만 꼭 하세요. 그리고 엉빼기(온바이크님 버젼) 좀더 연습하시고 가온님께 딴힐강심환 0순위로 부탁하세요.

산초님, 탄저균과의 전쟁을 위한 전사 같습니다 ㅋㅋㅋ. 따로따로는 모르겠는데 라이딩을 위해 전체가 하나로 되니 정말 멋지더군요.

바라미님, 오늘은 설렁설렁 맞지요?

노을님, 오늘은 화가 좀 풀리셨는지요. 곧, 슝슝 한번에 오르실듯 합니다.

가온님, 첨 뵈었는데 왠지 오늘 피곤해 보이시더군요. 코스가 맘에 안드셨나요? 담에 일산가면 저좀 끌고 다녀주세요.

안젤라님, 가까운 곳에 계시니 자주 함께 라이딩 하지요.

아나와님, 저 오늘 늦어서 마눌한테 혼났어요. 책임져요.ㅋㅋ

죤아빠님, 오늘 오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모산 번개에 꼭 참석하도록 하지요.

환상의 낙엽길 잊지 못할 겁니다.

편히들 푹 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