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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당에....

........2001.10.30 04:28조회 수 2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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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하신 분(좋은아빠님, 스로우바이크님, 노을님, 바라미님, 아나와님, 산초님, 가온님, 안젤라님)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특히 번장 스로우바이크님, 불곡산 길장 노을님...
수고 대빵 많이 하셨어요!!!

좋은 아빠님 옆에서 많이 갈켜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제 조금만 하면 기어비에 대한 감~~~~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맹산 초입부터 널부러진 돌들이 저를 위축시키더군요!!!

노을님~~~
제가 앞에 가다가 갑자기 서는 바람에 여러번 넘어지셨죠?
죄송하구요~~
담에 노을님가시는데는 꼭 따라 가야쥐~~~!!!
노을님도 보기보다 꽤 잼있는 분이시던데요?

가온님~~!!!
유명산과는 달리 엄청 투덜거리시면서 타시더군요... 힘들다구...
힘들긴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가정을 핑계로 배신을 떙기시고
저희를 버리고 매정히 가버리시다니... ㅋㅋㅋ
옐로 카드 한번 들었습니다!!!

바라미님은 아무 말씀없이 묵묵히 타시다가 언던만 나왔다 하면
눈가에 빤짝~~!!! 빛을 내시더니 바로 쏘시더군요!!!
만판 언덕에서 다시 한번 시도하시다가 넘어졌는데...
앗!!! 엉덩이에 밤톨가시가..... 괜찮으시죠?

안젤라님은 평페달로 열심히 과묵히 타시고...
딴 한마디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선지가 들어간 해장국을 드시면서...
'아~~ 선지가 신선한데요!!!'
저는 선지 해장국도 신선한 것이 있는 줄 그떄 첨 알았습니다.

아나와님~~!!!! 넘 멋져~~~!!!!!
막판 딴힐에서 어중띤 모습(넘 솔직했나?)으로 내려와서 뒷바퀴 들어서 턴하는 순간 바로 앞으로 꼬꾸라지던....
환상이예요~~!!!!환상~~!!!
담에는 어떤걸 보여줄지..... 기대할께요~~~!!!
그리고 점심먹으면서 차사고 나던 모습을 제현해 주시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푸하하~~~
담에는 손 가지런히 모으고 봅슬레이하는 것처럼 날으는 것 잊지 마세요.....아셨죠?

산초님~~~~ 넘 고마워요~~!!!
계속 쫓아다니시면서 보호대 하라고 그러셨는데....
댓가 톡톡히 치르고 있답니다(오늘 출근 못했어요~!!!)
일어나니까 여기저기 쑤시고...
무릎, 엉덩이....장난이 아니더군요..
암튼, 고마웠구요~~~~
제가 한 말들에 대해서 넘 삐지지 마세요...
글고, 라이저바랑, 튜브....감사!!!!
또 하나 피자 언제 사주실거죠? 

분당에는 보호대를 하고 다시 한번 가야되겠어요~~!!
올라갈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되더군요...
글고, 첨부터 돌이 넘 많아서 겁먹기는 했지만,
싱글의 다운힐 코스가 환상이여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리면 못할께 없는 것 같아요.
전부 다들 내려쏘길래 저도 엉겹결에 휘리릭~~~~
지금 생각하면 아찔!!! 휴~~

왜 이렇게 다치면서도 산에 또 가고 싶을까요?
지나갔던 코스들이 생각이 나면서 거기선.....이렇게 했으면 올라갈 수 있었을 것만 같은 아쉬움이 자꾸 드네요!!!
넘 힘들어서 다리 풀리고 팔까지 풀려서 핸들링 하기 힘들었던 건...
이번이 첨입니다. 다섯번밖에 가지 않았지만...

넘 잼있었구요....
몸조리 잘 하시구...
담에 또 언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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