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키호테 [Don Quixote] ---
1.개요
에스파냐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
저자 : 세르반테스
장르 : 풍자소설
발표 : 1605년
2.본문
정식표제는 《재기(才氣) 발랄한 향사(鄕士) 돈 키호테 데 라 만차 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이다. 전편은 1605년, 후편은 1615년에 출판했다. 세르반테스는 이 작품을 쓴 목적을 “당시의 항간에 풍미했던 기사도 이야기의 권위와 인기를 타도하기 위해서”라고 했듯이 그 당시 에스파냐에 크게 유행했던 기사도 이야기의 패러디를 쓰려고 했었다. 그러나 감흥이 솟는 대로 일정한 계획도 없이 써 나가는 동안, 처음 의도한 바를 잊고 주인공 돈 키호테와 종자(從者)인 산초
판자의 성격을 창조한다는 새로운 주제에 열중하여 드디어 인생 전체를
포괄하는 대작이 되었다.
에스파냐의 시골 향사 아론소 기하노는 밤낮으로 기사도 이야기를 탐독한 나머지 정신이 이상해져, 자기 스스로 중세기의 편력(遍歷) 기사가 되어 세상의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고 학대당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돈 키호테 데 라 만차’라고 자칭하고, 갑옷을 입고 로시난테라는 앙상한 말을 타고 편력의 길에 오른다. 돈 키호테가 염원하는 여성은 실재하고 있지만, 거의가 그의 광기(狂氣)와 망상으로 그린 여성이므로 이 소설에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근처에 사는 농부 산초 판자를 종자로서 거느린다. 현실과 동떨어진 고매한 이상주의자인 주인 돈 키호테는 순박한 농사꾼으로 우직하고 욕심꾸러기이며 애교가 있고 충실한 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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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판자와는 지극히 대조적인 짝을 이루어, 그의 기사도 정신의 광기
~~~~~~(봐! 맞져?? 우훼휏)
와 몽상은 이 두 사람이 가는 곳마다 현실세계와 충돌하여, 우스꽝스러우나 주인공들에게는 비통한 실패와 패배를 맛보게 한다. 이러한 가혹한 패배를 겪어도 그의 용기와 고귀한 뜻은 조금도 꺾이지 않는다.
이상이 전편(全篇)의 개략인데, 이 이야기는 결코 단순한 익살이나 풍자소설이 아니다. 프랑스의 비평가 A.티보데는 ‘인류의 책’이라 불렀지만, 진정으로 ‘인간’을 그린 최초, 최고의 소설이라는 격찬을 받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1915년에 최남선(崔南善)의 번역으로 잡지 《청춘(靑春)》에 《돈기호전기(頓基浩傳奇)》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고, 1930년에 고장환(高長煥)의 번역으로 《걸리버여행기》와 함께 소개되었다. 한편 제대로 소개된 것은 1973년 조용만(趙容萬)의 번역으로 동서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에구구구, 더망가야징, 후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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