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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2001.11.02 18:47조회 수 22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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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왜냐구여..
제 몸이 작년과 달리 상태가 아주 좋아요..ㅋㅋ
왈바나 위라이드에 극소수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병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것도 아직까지 고칠 방법이 없는  불치병입니다요..ㅎㅎ
첨엔 디스크라 알고 있었는데..
올 4월에 병명을 확실히 알았지요..  이것 저것 검사해서..
병명이 뭐냐면요..
강직성 척주염이래요..
요넘이 어떤넘이냐 하면..
척주가 녹아 붙는다고 표현하더라구여..
대나무처럼요..
척추뿐아니라 고관절,무릅,발목,심장,폐,눈..등등..
요렇게 영향을 준답니다..
전 아침에 일어날때,,
고관절(엉덩이뼈),척추, 가슴이 아파요..
요즘은 덜 하지만..^^
2년전 겨울에 넘 아파했는데..
어쩔수없이 아픔을 참아내며 걷다가...
어느순간 한걸음도 움직일수가 없었지요..
그냥 주저앉자 어머니~ 아버지~ 불렀지요..^^
1미터 앞에 에리베이터가 있었지만..ㅠㅠ
엄청 무서웠습니다.. 답답하고..^^
나중에 119불러 병원 갔지만..
그때도 병원 의사가 디스크라 하더라구여..ㅋㅋ
작년에도 아파서 고생(?)을 했지만..
올 4월에 확실히 알게되여..
수영이 좋다고 수영장 다니다가..
어찌된 일인지 자전거에 관심이 띠~옹~
5월부터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먼넘에 잔차가 이리도 비싸 주저리 주저리함)
김현님을 알게되여..
마약같은 MTB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아이~ 좋아)
한강 야간번개 함 나가고, 두번째  대모산 야간번개 나가고..
그 다음 바로 280갔지요.. 바보같이..ㅋㅋ
280때 시디신발 첨 신고 출전했지요..ㅎㅎ
열라 넘어지고 허리아파서 쉴때 엎드려 누워있고..ㅋㅋㅋ
저 땀시 저의 팀이 고생 많이 했지요..
k2님 십자수님 마니님 재성이님 태백산님 글구 지원조 장수산님..ㅎㅎ

요넘의 병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아프거든요..
작년10월쯤에 그때가 셤 기간이였으니까..
10월부터 아프기 시작했거든요..(날씨가 추워지면 아파요)
근데 이번에는 아닌것 같아서..
그래서 이번 겨울은 느낌이 좋다는 얘기에요..
지금쯤 열라 아파했을텐데..
왜 안아플까??
생각해보니..
매일 먹는 약도 있겠지만..
자전거가 큰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글구 좋은 사람들과 잔차타고 얘기하며 웃고 이런 것이 저에게..
영향가 만점인 보약인것 같습니다..
잔차타고 나면 몸이 가벼워 진다고 해야하나..ㅋㅋ
아뭏든 넘 좋아요..
잔차가..
실수..
아나와걸도 넘 좋아요..
최고에요..
그담은 자전거..^^

여러분들 자전거 열심히 타서 건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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