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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의 대참사 3

........2001.11.08 06:59조회 수 2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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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오늘 9시에 일어났다.- 너무 일찍일어난것을 금방 후회했음
9시에서 10시까지 - 멍하니 아줌마 전용 tv프로를 봄
10시에서 11시 - 아침을 먹고 찢어진 가방 수리를 맡기러 가게에 감
11시에서 12시 - 인터넷을 하면서 빈둥댐
12시에서 1시 - 뭘할까 고민함
1시에서 2시 - 담배를 두대피고 점심을 먹음
2시에서 3시 - 뭐할지 정함
드디어 3시부터 대모산 라이딩을 시작했어요.
혼자서... 대모산을 근래 2번 가서 지리를 대강 파악했기 때문이죠.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도 안많고..
그러나 참사는 마음을 놓았을때 일어나게 마련이죠.
그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 긴 다운힐...
아직 블랙샥에 적응안된상태에서 거긴 무사히 성공..
구룡산 밑에 약수터로 가는 계단 다운힐...
다 내려가서 와당탕 거꾸로 처박힘...
처박히면서 왼손으로 땅을 집어 손목이 꺽였어요.
아파~ 온산에 메아리치는 산초의 비명소리...
아야~
잘보니 이놈의 잔차는 주인이 다쳤는데 기스하나 안났네?
블랙샥의 컴프레션을 너무 깊게 하고 리바운드를 너무 빨리 한것이 탈이었죠. 블랙샥... 이거 먹는거 예술인거 다 아시죠?
120mm가 다먹고 바로 통하고 올라오니 그 얼마나 대단한 스프링탄력이 었겠습니까?
통통튀다가 마지막 통~하면서 앞으로 고꾸라진거죠.
지금 파스사다 붙이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있다가 7시 15분에 우면산 야간벙개가러 또 나가야 되는데...
아~ 약속을 꼭 지키는 산초... 이 일을 어쩐다냐?
손목을 못쓰지만 그래도 할수없죠...
명예가더 중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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