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개월 되던 때 였씀다(라이딩 시작한지)

유명산 꼭대기 였씀다 목숨걸고 다운하고 있었씀다

360일 정도  묵은놈(죄송) 한 500일 묵은놈(죄송) 이제 막 시작한 놈(죄송)

모두 미친듯이 다운을 함다(미쳤거나 아니면  약 먹었씀다)

헉!!  엄청 맛간 짚이(4륭구동 갤로퍼) 다운을 막으며 검은 매연을 꾸역꾸역 쏟씀다

머리가 아픔다 속이 메슥거림다  우욱..

그때였씀다 약 일천팔백이십오일 묵은 님이(오래되면 놈(죄송)이 님이 됨다)

비키라!!! 콱 밟아뿐다 안비킬래!!  어 저자슥들이.. 밀어뿔자

헉!!! 우린 자전건데...저건 자동찬데...

전 보았씀다 얍실하게 생긴 자전거가 무식하게 생긴 자동차를 밀치는걸...

결국 힘없이 옆으로 밀려나는 자동차를...뒤쳐지는 자동차를...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

그래 나도 해보자 저자전거랑 내꺼랑 별차이 없다 밀어보자

결국 힘들지만 4대 모두 제치고 뒤에 남겨둔 체로 한참을 내려왔고

제치면서 잠깐 본 운전석의 운전자의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봤습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한참을 기다리니 그 자동차들이 내려오더군요 흐흐

암튼 말발굽님 덕분에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발굽님의 모습에 기운 얻어서 저두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유명산은 정말이지 기억에 남는군요..여러가지로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