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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토요일 영동대교 남단.....

........2001.12.03 23:18조회 수 3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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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생신에 식사를 하고 무슨생각에선지 차를 가지고 집으로 향하는 노을...
히터를 켜놓아 후끈거리는 실내, 막히는 길...
갔다 섰다를 반복하다보니 클러치를 조작하는 왼쪽 무릅이 뻐걱거린다
아~~미쳤지 이시간에 영동대교를....
한참을 아주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우회전 하면 영동대교..
헉!!! 산초님이다 산초님!!!!,산초님!!!!
이런 못 들었나보다  우리의산초님!!!씩씩하게 차량들을 헤치고 멀어져가는 산초님 넘 부럽다 근데 어디가지? 대모산 가나? 왜 이리로 가지?
근데 저거 넘 힘들어 보인다 하드테일로 바꾸지..
하드테일에 마그네슘 휠셋에 레이싱용 met핼맷에 이정도면 날아갈텐데
넘 무거워 보인다..그래도 부럽다..
한참만에 집에와서 있다보니 비가 내리더군요 걱정이 되서 전화했는데.
왜 산초님 전화는 잘 안될까? 산초님 전화 011로 바꾸세요..
월요일 사무실 앞 사거리가 막히느걸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산초님 대단하십니다....멋있었어요
글구 그 무식한 인라인걸 머리에는 동?만 꽉 차있을겁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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