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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갔다 왔써요.

........2001.12.31 09:52조회 수 2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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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힘든거 있죠?
감기도 안나았는데 좀 부담감이 있었지만 온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입마개도 한번도 안벗었어요.
완존 스노라이딩인데다가 산도 험해서 끈 구간이 많았어요.
하지만 참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허니비와 수퍼크런치... 눈만 없었다면 내리지 않고도 도전할 만한 멋진 코스들... 음~ 간만에 네번정도 넘어졌어요. 보호대를 해서 다행이었죠.
보호대 없으면 오늘 다칠뻔 했어요.
미루님, 오바맨님, 까고님, 메바님, 버니님, 말근내님, 고나배님, 바익러브님, 뚜벅이님, 허브님, 동하님, 체로키님, 트레끼님, 김영제님, 그밖엔 제가잘 모르는 위라이드 분덜.. 17분이나 오셨네요?
오늘 강촌을 안간건 천만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넘 추워서 덜덜떨다 집에 왔더니 머리가 또 띵하군요.
낼은 꼭 병원가야징~ 오른쪽 귀가 또 이상해요. 잘 안들려요.
아니근데 위라이드분들 두달밖엔 안타신 분들이 왜 그렇게 잘 타시는지.. 따라댕기느라 죽는줄 알았네~
감기만 나아봐요~ 반드시 선두를 탈환할테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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