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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2월 세번째 일요일....

........2002.02.19 08:00조회 수 1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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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 역시 몸 자명종이 여지없이 노을을 깨우고.

물한잔....창문을 열어보니 잔뜩 찌뿌린 하늘..

tv켜고 멍하니 바라보다 라면하나 마시고 또 tv 시청 8시 50분..헉

오디오에 cd박아서 크게틀고 따라부르기..9시30분...물한잔 더

왼쪽손목을 조심스럽게 만저본다..괜찮은데...그럼...나가볼까?

몸을 일으키려 왼팔을 바닥에 디딘 순간 뒤통수를 타고 흐르는 짜릿한 고통  ㅜ.ㅜ

다시 tv시청 10시 20분...미치것네..정말...

tv 끄고 억지로 잠을 청함...세탁기 돌리는 소음에 깸...ㅜ.ㅜ10시 50분

창문서 후두득 거리는 소리에 창문을 여니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신난다..ㅎㅎ

바이크리님 전화 번호가...

바이크리님 어디세요?/ 맹산이요

비 오지요?/네

많이와요?/아니요

재미있어요?/네

힘들어요?/아니요

미끄럽지요?/아니요

안 미끄러워요?/네

많이들 오셨어요?/아니요

재미있겠다/네

그럼 재미있게 타세요/네

뚜뚜

두고보자...우이씨...

찬밥 퍼서 냉장고에 있는 모든놈들을 고추장과 넣어서...우걱우걱..
11시 30분..에이...

어이 자전거...ㅎㅎ 이리로 와봐라..ㅎㅎ

바닥에 신문지 깔고...복사해온 뒷드레일러 셋팅법 펴서 순서대로 펼쳐놓고...

자전거 스텐드에 고정시키고...신난다..드라이버가...

어 왜이러지...써있는데로 했는데 변속이 안되네..좋아 한번해보자 이거지..

일단 물한자 더먹고...억 빡아(죄송)났다 전번에 쓰던 놈을 어디다가 뒀드라...흐음...

이럼 이렇게...ㅎㅎ 좋아좋아 오호라 이렇게 하는거구나..흐음..

전번에 산 구리스로 케이블을 목욕시킬까? 좋아좋아...

체인도 이번기회에...가만 있자 치솔이...ㅎㅎ

자전거 원위치 시키고 스텐드 치우고 신문접어 버리고 방바닥 걸레질 하고 나니까 저녁 9시..푸웃하하하

아 피곤하다..자야지...
샤워하고 푹 잘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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