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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뜩퍼뜩?

........2002.03.10 10:59조회 수 1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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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그런 궁금증이 생겼을까요?
지가 말바 대표는 아니지만 말바인으로서 말씀드리면 ...
포장된 길이라 안일하게 라이딩하는 경우가 솔직히 있습니다.
지가 경력이 일천하여 퍼뜩퍼뜩 타지는 못하지만 ...
산에서 비하면 비단길이지요.
그 동안 수십년간(?)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사고한번 없었다는 방심의 씨앗도 있겠지요.
최근에 콜진님과 맑은내님의 소식을 아시겠지요.
저도 그 비슷한시기에 동네에서 담배사러 밤에 가다가 인도 턱에 부딪혀 처음으로 앞으로 전복되는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다행히 찰과상은 자전거만 입었고 저는 양 팔목에 통증을 아직도 갖고 있지요.
봄을 맞이하여 겨울 눈과 얼음이 녹듯 긴장이 풀리면 사고로 이어진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정도의 인도 턱은 산악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술술 올라스거든요.
어느 정도 속도가 있었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발생한 일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사고였지요.

만약 앞에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

결론은 도로에서는 길의 상태는 좋지만 여전히 위험으로 이어지게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엉뚱한 답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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