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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살속의 신열...

........2002.05.03 03:06조회 수 3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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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 정말 좋았지요?
그냥 놓치긴 너무 아쉬워서 여친과 함께 창덕궁-비원을 둘러보았습니다.
관광안내가이드를 따라다녀야 하는 경직된 코스라 아쉬웠지만, 눈치보며 짬짬이 일행에서 떨어져서 여기저기서 사진찍는 것도 여간 재미있는게 아니더이다.
그런데, 몸살끼 조금 있던 몸뎅이를 데리구 또약볕 쬐면서 돌아다녔더니,오후 넘어서는 소금절인 배추 처럼 되가지구, 열 쨍쨍(39도)하고..
기침 쿨럭쿨럭.. 근육들은 아우성치구..
이랬던 거십니다.
결국, 몸살감기약 사다가 먹고 일찍자서 아침에는 정상체온(음..아무리재도 35.8도 밖에 안나와서..겁이 덜컥..)을 되찾았으나.. 감기약기운에 오전내내 사무실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지금 겨우 정신차리고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 조금전 약을 또 먹었으니 잠시 후면 다시 비몽사몽할 거입니다.
화창한 봄날 즐겁게 지내세요.

오뉴월에 멍멍이도 안걸리는 걸 걸린
JEKY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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