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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지다.

........2002.05.20 23:38조회 수 2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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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님들께서 불문맹을 누비시는 동안,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낮동안에 잔차를 못 탔습니다.

한낮의 열기가 식어가는 오후 5시경에,
아쉬운 맘에 잔차를 끌고 동네뒷산에 올랐더랬죠.
조그마한 뒷산인데 운동기구 많이 배치해서 공원을 만들었더군요.
저녁 식사전에 입맛을 돋구기 위한 워밍업차원의 잔차질.

공원을 둘러보며 길을 찾다가,
갠찮은 내리막길이 있어서 잼나게 내려가는데.....
허거덩!~~~
맨 마지막에 길이 갑자기 끊겨버렸네.
약간의 드롭을 해야만 하는 상황.

약간 겁을 먹은 나머지 속도를 넘 줄여버린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거기에서는 핸들을 확 밀었어야 하는뎅...

속도가 줄어서 앞바퀴가 지면에 닿으며 샥이 쑤욱 먹더군요.
리바운드를 많이 줄여놔서 부드럽게 먹는것 까진 좋았는뎅....
이 속도로 떨어지기에는 낙폭이 좀 컸죠.

엉덩이를 나름대로 많이 빼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나를 내팽게 쳐버리는 잔차.....

밥먹기 전에 잠시 몸풀러 나온거라 제대로 복장을 못 갖춰서
쬐금 더 다친듯...
그래도 뭐 이정도면 암것도 아니긴 하지만.
약간의 찰과상과 무릎이 좀 부어올랐네요.

며칠간 근신하면서 붓기가 빠지기를 기다려야 할듯.
그래도 간만에 다치니깐 잔차타는 기분 나네요.
난 왜 다쳐도 기분이 좋을까나??? 

                              - 바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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