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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말바1주년기념행사--- 추억의 후기2부****축

........2002.05.29 00:28조회 수 29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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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고지를 탈환하라! [군대버젼] ====최종회==== 
작성일: 2001/06/04
작성자: 바이크리

-----지난 줄거리-----
왈바 특공조 모여서 업 다운 한뒤 끌고 이등병등 열받고 매복하고 내리쏘고 먹고 웃고.....

문형산 고지를 무사히 끝낸 우리의 왈바 특공조 다시 맹산 고지를 향하여 출격한다. 출격길은 온로드 업힐 그러나 우리의 특공조 문형산 임도 업힐을 경험한지라 이정도는 문제가 안되는듯 모두들 열심히들이다. 제법 속도가 난다. 물론 예외도 있다. 누구인지는 거론 하지 않겠다. 고참에 대한 예우가 아니기에 허나 궁금해 하는 우리 왈바 일반 병들을 위해 힌트를 주자면 1부를 참고 하고 추리를 해보면 의외로 답은 쉽게 나온다.

드디어 맹산의 한 자락에 도착한 특공조 각자 장비를 손보며 소대장님께 소총 다루는 법이며 총쏘는 법, 올바른 소총 파지법, 소총 영점 잡기등을 설명듣는 즉석 묻고 답하는 교육이 진행 된다.

이제는 싱글 침투 훈련 이제는 코스가 쉽니 어쩌니 그런 질문은 하지 않는다. 왜? 답이 답이 아니요 답을 답으로 안 받아드리는 이런 서로를 못 믿는 상황이라니.....그냥 묵묵히 쏜다. 다다다다당...... 역시 맹산에 다운힐 "굳"이여 다들 환호 하며 신나게들 지치고 내려간다. 지나가는 민간인들은 적으나 여기저기에 모여 자리를 펴고 먹자 판을 연출한다. 이순간 진파리 상병님은 제대하고 또 저렇게 살겠노라 다짐을 했을까? 궁금하다.

어느덧 최초 집결지에 다다른다. 태백산 일병님은 배고프다고 포효를 한다. 흉칙하다. 빨랑 안 먹으러 가면 사람이 변할 것 같다. 더맨 상병님 인도를 받으며 두부 요리집으로 향한다. 한쪽에 차곡차곡 소총을 거총하고 식당으로 향하는데 식당에서 일하는 민간인 온통 총 가격에만 관심이 많다. 두부 요리는 참으로 맛있다 아니 할 수 없다. 예상대로 태백산 일병님 무자게 잘 드신다.

밥값은 국군 규정에 의하여 n/1 7.000빵이다. 그러나 우리의 디지카 상병님이 동동주 두 동이를 쏘신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면면을 파고 들면 이해도 간다. 우리 병들은 디지카  상병님하면 모두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국군 홍보 사진을 생각 하고 모두들 기대한다. 나도 그랬다. 처음 문형산 임도를 힘차게 오르시기에 아 사진 찍으려고 하시는 구나 무슨 표정을 지을까? 깜찍, 씩씩, 요염, 엽기...그러나 디지카를 안 가져 오셨단다. 순간 안꼬 없는 찐빵, 십자수님 없는 왈바후기가 생각 난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무쟈게 잘 쏘신다.

맛난 식사를 하고 오늘 작전을 종료하고 몇병사들은 소대장님 따라 불곡산으로 향하고 나머진 각자 부대로 향한다.

오늘은 산지기 상병님이 군기 차고 첨 훈련이었다. 많은 병사들이 이 훈련에 참여해줘 산지기님 따까리인 저로서는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끝나서 더욱더 그러하다

모두들 행복한 잔차 생활 하십시요.  !!!충성!!!

추신 1: 이글 쓸수 있게 도와 준 직장 동료 예비역 병장 이모모군께 감사를 드린다. 난 방위라 잘 몰라서리....

추신 2: 1부와 2부를 나눈 것은 흥행을 노려서가 아니라 직장상사 눈치보며 후기쓰느라.....

추신 3: 올 훈련에 불참한 미루님, 십자수님, 온바이크님?은 (확답을 안 지었으니 열외) 각성하라! 각성하라!

추신 4: 올 번개 대박입니다.

추신 5: 오늘 여우님께서 올리신 글에 여성 차별에 대한 글이 올라 왔는데 군대버젼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네티즌들의 반응+++++++++
  형제는 용감했고, 
작성자: YS

독자는 실컷 웃을 수 있었다 !^^

혹시 예비군, 민방위, 다 마친사람이, 왈바특공조에 끼었었다면, 특공작전에 차질을 초래 했겠지 ? 역시 후방에 있길 잘 했군.^^

+++++++++++++++++++++++++++++++++++++++

  Re: 미루...절라 각성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미루

토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집 나온후...귀가 시간이 밤 11시...다음날 마져 라이딩 가겠다고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그리고 속초투어간다는 오바맨 온로드 연습도 좀 시켜야겠고...해서 불참했습니다....^^;;;

다음기회에는 반드시 참석해서 무공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

Re: 바이크리님 결국 해내셨군요.! 
작성자: onbike

대박입니다.
글구 일병출신인 저를 병장으루 승격시켜주시니 얼마나 ...
병장, 아 이 얼마나 듣고잡었던 말이던가!!^^

전 토욜날의 술자리와 저의 음주 행태에 대해 일요일 하루 종일과 월요일 반나절을 할애하여 반성에 반성을 거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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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후기 문학의 최고수를 가려라.... 
작성자: Bikeholic


왈바 후기문학의 끝도없는 행렬입니다.
이 무림에 고수의 한계는 역시 없습니다.

수류탄님이 잠시라도  중원을 떠나 있는 참이면 바로 바이크리님께서 정상을 탈환해버리시는군요.

너무나 고차원적이면서, 중구남방한 왈바 엽기문학의 새 지평을 앞으로 계속 부탁드립니다.

++++++++++++++++++++++++++++++++++++++++++++++

후기를 이런 방식으로도 쓸수있다니.... 
작성자: 잔차

완전히 발상의 전환입니다..
우와~
그런데 ㅁㅂㄱ님의 계급은 소위보다는 상사나 준위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딴청~

+++++++++++++++++++++++++++++++++++++++++++++

  Re: 실감나는 후기 
작성자: 자연사랑

저는 그시간에 제대한 노병들과 정동진에
있었습니다.
외박 을 위수지역을 이탈하여 멀리 갔습니다.
매주말 천리행군 기계화 훈련(자전거)을 약20년받다가 이미 제대한 노병들이
나를 꼬셔서  애인과 함께 외박 같다 왔습니다.

영 어울리지 않는 외박 이었습니다.
군인은 역시 훈련이 최고든군요

저도 몇일전 문형산밑에 사는 보병출신 하사관이 초청하여
행군으로만 다녀왔습니다.
정말 무장을 하고 왔으면 하였습니다.
그곳은 행군보다는 무장한 병력이 투입되는것이 훨씬
어울린다는 생각을하며
몇일후 왈바 중대원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는 다는
상상을 하면 행군을 하였습니다.

최근 내가 읽은 글중에서 바이크리님 글 정말 배꼽잡으며
읽었습니다.
우리들만의 세계에서만 이해가 되는 글입니다.
다름사람에게 소개할려면 보통 통역으로도 안되는 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바탕 웃어 봤고
잔차님 의견대로 말발굽님은 소위보다는
왕 상사가 훨씬 어울리는 계급인것 같습니다.

재미 있었습니다

++++++++++++++++++++++++++++++++++++++++++++++++++=

  자수합니다. 1차 매복조 
작성자: nitebike

1차 매복조. 맹산에서는 맹활약하려 했으나, 역쉬, 후미,

모여 쉬고 계시는곳 까지 잔차 끌고 어기적 어기적, 도착하자마자, ㅁㅂㄱ님 " 출발" .....  후유~~~.

역시 다운힐은 최고,... 내리쏘는것은 신나던데....

참고로 저는 키가 작고(160) 뚱뚱한(68K)관계로 잔차와 함께 굴러도 잘 굴러갑니다.

정말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후기또한 이렇게 혼자 웃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직장 동료들 수근수그" 쟤, 왜저래? 날아가는 새 뭐봤나?"

이번 번개를 계기로 밤마다 매일 체력단련 중입니다. 다음에는 매복조에서 자진탈퇴될수 있도록.

++++++++++++++++++++++++++++++++++++++++++++++++++

  ㅋㅋㅋ... 방우출신이 더 잘 안다니깐여... 
작성자: 더맨

역시 김일성이가 젤 무서워한 게 울나라 방위와 그 도시락 가방이었다더니 '*또방우'의 진면목은 글빨에두 있나봅니다, 그려...커커커
월남스키부대 출신인 저로선 걍 맘껏 웃어드리는 것 밖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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