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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거 사진좀 찍어 올리쇼..

........2002.06.29 05:21조회 수 1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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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 하드테일로 산에서 다운힐 하려니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잘 생각해보니 하드텔이냐 풀샥이냐가 좌우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몸에 적응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따른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놀님! 뒷샥을 플로트 알씨로 하셨나요? 그렇다면 달리면서 조정할 수 있다면 가파른 업힐이나 도로에서는 잠그십시요. 달리면서 조정할 수 없단면 리바운드를 최대한 slow로 하시구요.
도로나 가파른 업힐에서 리바운드를 fast로 하면 힘손실이 많이 커집니다. 그리고 허리에 무리도 갑니다. 왜냐구요?
생각해 보세요. 페달을 내리찍는 힘을 주었을때 그 힘은 몸의 중심으로 이동하여 잔거의 뒷쪽으로 힘이 가해지게 되고 뒷바쿠가 힘을 받으면서 다시 반동을 받아 안장이 엉덩이를 치게되고 엉덩이에서 다시 상체 방향으로 힘이 이동하며 앞으로 가는 힘에 보태지게 되는데 풀샥은 잔거 뒷쪽으로 가해지는 힘이 바로 지면으로 흡수됩니다. 다시 반동을 이용하여 앞으로 가는 힘에 보태주질 못하니 결국 허리에 더 힘이 가해지게 되고 힘만 들게 되지요. 제 생각엔 하드텔에 비해 약 30% 이상의 힘손실을 가져오게 된다고 봅니다. 거기에 풀샥의 무게도 무게라 업힐은 더욱 힘들게 되죠. 여기서 업힐은 마일드한 임도나 도로 업힐입니다.
오히려 돌탱이가 많은 험산 싱글 업힐은 엉덩이만 안장 앞쪽 끝에 걸쳐주고 순간적인 힘을 쏟으면 하드텔보다 훨씬 쉽게 업힐 할 수 있습니다.
노을님도 이젠 속도전을 포기하시고 라이딩을 즐기는데 더 주력하시게 될 겁니다. 이젠 별로 weight back을 하지 않고도 손쉽게 다운힐이 가능하게 되며 충격이 몸으로 가지 않아 몸에 그렇게 무리가 가지도 않습니다. 놀님이 이번에 만든 그 풀샥.. 저 아직 모릅니다. 빨랑 밝히십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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