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강과 동강을 자전거로 휘이익

........2002.08.15 01:30조회 수 261댓글 0

    • 글자 크기


12, 13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후 8분의 라이더가 모두 좋아하더군요.
가수리 570살된 느티나무 발목까지 물이 찼다는군요. 그래선지 서강과 동강의 길이 다양합니다. 그만큼 그 일대의 물난리가 대단했답니다.

황토로 도배한 아스팔트길, 진흙탕길, 모랫길, 조약돌길, 조약돌과 모난돌이 섞인 길, 돌길, 바윗길, 물길, 구덩이길, 웅덩이길, 거센 물살이 혀를 날름거리는 길...........
만만해 보이는 고갯길, 기 죽이는 고갯길, 신나는 내리막길, 뒤집어질 듯한 내리막길, 배나뭇길, 옥수수밭길, 수수밭길, 물에 휩쓸려 매운 냄새가 나는 고추밭길, 한두 점 찍어 놓은 듯한 농가 앞길, 늙으신 할아버지가 등을 구부리고 느릿느릿 걷는 마을길..........
뭐니뭐니해도 제일 좋은 길은 산과 물이 어우러져 라이딩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 길을 훈련 받는 기분으로 지나왔습니다.

시간 여유 있는 분 한번 가 보세요. 추천할 만합니다. 후기가 완성되면 투어스토리에 올리겠습니다.


    • 글자 크기
샥펌프? (by 날으는짱돌) 서로의 손을 잡았을 그들. (by 퀵실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00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782
13757 샤갈이 어디예요 껌 팔러 갈랑께.... ........ 2001.11.18 160
13756 샥 적응 완료 ........ 2002.07.24 186
13755 샥펌프? 날으는짱돌 2002.11.05 203
서강과 동강을 자전거로 휘이익 ........ 2002.08.15 261
13753 서로의 손을 잡았을 그들. 퀵실버 2005.05.31 353
13752 서브노트북 있는데... ........ 2001.07.23 246
13751 서삼릉 갔다 왔습니다. ........ 2002.01.28 213
13750 서운할 뻔했는데... 관광잔차 2005.09.09 168
13749 서울 랠리 다녀왔습니다. ........ 2002.11.12 245
13748 서울 렐리축제에 참가 하자고 하는 얘기 인지요? ........ 2001.10.26 162
13747 서울 바이크쇼 무료입장 신청4 dolpins5 2009.11.05 1860
13746 서울 시내 호젓한 싱글길 ??2 미니메드 2007.07.28 696
13745 서울 연세대학교 뒤에 있는 안산이라고 있습니다. 이진학 2003.01.06 234
13744 서울 입성. yamadol 2005.08.15 200
13743 서울 하늘의 무지개...7 아빠곰 2006.08.19 219
13742 서울-속초-16 락헤드 2006.05.07 385
13741 서울-속초-2 락헤드 2006.05.07 280
13740 서울-속초-3 락헤드 2006.05.07 314
13739 서울-속초-41 락헤드 2006.05.07 393
13738 서울~부산 다녀 왔읍니다.7 속수무책 2007.09.17 65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