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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맹 다녀와서...

........2002.08.27 22:54조회 수 2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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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우선, 다 집어치우고(?) 전 지각했습니다. T_T~~ 그래서 노을님을 귀찮게 하고 걱정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을 빌어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꽤 많이 지각해서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있었지만, 온 길을 돌아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 판단이 아니어서 중간에 합류할 생각으로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합류할 지점을 찾았습니다. 사실 주말에 늦잠자기 바쁜데 아침 일찍 자전거 타러 나오는것은 큰마음 먹지 않고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돌아가려 해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__^ 그런데 저만 지각한줄 알고 있었는데 장수산님을 중간에 만나 둘이서 재미나게 탔습니다. 저희는 점심도 먹고 배부르게 타서 점심을 늦게 먹고 탄 본진(?)분들 보다는 행복(?)했습니다.그리고 둘이서 타니 페이스 맞추기도 쉽더군요. 본진과 합류 해보니 너무 많은 인원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럿이서 자전거를 탄다는것이 재미는 더하더군요.

  그리고 식사하러 갔을때 음식을 기다리며 각자의 소개를 하지 못한게 아쉽더군요. 너무 허기져 있으셔서 음식만 기다리셨던 것 같은데 제가 나서서 각자의 소개를 하자고 하지 못한게 아쉽더군요. 제가 따질건 다 따지는 사람이거든요. ㅋㅋㅋ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개인 소개를 했어도 다 기억을 못하셨겠지만 그래도 온라인상에서만 뵙던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얼굴도장을 찍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네요. 제가 늦게가서 처음에 소개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는 제가 나서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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