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셨네요.
고민 많이 되시져? 한두푼도 아니구 ...
저의 경우 당초에는 풀샥이 아니었습니다. 하드테일인데 헤드튜브각이 작아야 한다. 그리고 5인치 싱글크라운 샥을 장착해도 든든하게 버텨줘야 한다. 뭐 이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합당한 프레임을 저렴하게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첨엔 Norco 제품이 탐이 났으나 국내에서 구입은 불가능 ... 코나 제품에 눈독을 드렸는데 가격은 저렴했으나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쏙 맘에 들지 않더군여. 암튼 이때까지만해도 제가 정해놓은 예산이 최대 150였죠.
그러다가 갑자기 가용예산이 증액되는 기회가 왔는데 순간 눈이 뒤집어 지더군요. 그래서 프리라이딩용 풀샥에 눈길이 가는데 어지간한 넘들 400 이하로는 어렵더군요. 역시나 에이씨가 가격대비 어쩌리에 ... 결국 선택했습니다.
그간 수많은 넘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제가 부품이나 기타 성능등에 대해서 잘 아느냐? 그렇지 못하죠. 그렇담 왜 에이씨였냐? 가장 많이 타는 기종중에 하나여서였담니다.
과연 잘 한 선택인가? 풀샥의 느낌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죠. 하지만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하드테일의 날렵하고 스피디한 느낌이죠. 로드건 산에서건 다리힘에 의한 주행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구 그래서 하나를 포기해야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죠. 첨 적응이 되지 않았을때는 잘 몰랐는데 역시 내리막에서의 잔차 성능덕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치 허접실력이 잔차 성능으로 가려지는 것 같지만 ... 그래도 느낌은 다르죠. 그러나 최초의 생각처럼 헤드앵글이 작은 하드테일에 5인치 샥만 달았어도 터푸한 다운힐에 별문제 없었을 것이란 생각은 여전합니다. 다만 하드테일이라 풀샥에서 포기했던 부분이 계속 살아있을 것이란 생각은 점 달라지기는 했지요.
결론적으로는 에이씨를 무척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거워 힘게 겹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아직 다운힐 실력이 허접하야 더 내공을 키워야 되지만 즐거움이 배가된 기분입니다.
바리크리님, 기왕 산다면 내가 좋아하는거 배가되는 부분이 있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죠. 좋은 선택하십시요. 평상시 나와 라이딩 철학이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도 자주 라이딩해보세요(저는 바이크리님과 라이딩 스타일이 같으니 해당사항 없음).
군럭!
고민 많이 되시져? 한두푼도 아니구 ...
저의 경우 당초에는 풀샥이 아니었습니다. 하드테일인데 헤드튜브각이 작아야 한다. 그리고 5인치 싱글크라운 샥을 장착해도 든든하게 버텨줘야 한다. 뭐 이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합당한 프레임을 저렴하게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첨엔 Norco 제품이 탐이 났으나 국내에서 구입은 불가능 ... 코나 제품에 눈독을 드렸는데 가격은 저렴했으나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쏙 맘에 들지 않더군여. 암튼 이때까지만해도 제가 정해놓은 예산이 최대 150였죠.
그러다가 갑자기 가용예산이 증액되는 기회가 왔는데 순간 눈이 뒤집어 지더군요. 그래서 프리라이딩용 풀샥에 눈길이 가는데 어지간한 넘들 400 이하로는 어렵더군요. 역시나 에이씨가 가격대비 어쩌리에 ... 결국 선택했습니다.
그간 수많은 넘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제가 부품이나 기타 성능등에 대해서 잘 아느냐? 그렇지 못하죠. 그렇담 왜 에이씨였냐? 가장 많이 타는 기종중에 하나여서였담니다.
과연 잘 한 선택인가? 풀샥의 느낌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죠. 하지만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하드테일의 날렵하고 스피디한 느낌이죠. 로드건 산에서건 다리힘에 의한 주행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구 그래서 하나를 포기해야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죠. 첨 적응이 되지 않았을때는 잘 몰랐는데 역시 내리막에서의 잔차 성능덕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치 허접실력이 잔차 성능으로 가려지는 것 같지만 ... 그래도 느낌은 다르죠. 그러나 최초의 생각처럼 헤드앵글이 작은 하드테일에 5인치 샥만 달았어도 터푸한 다운힐에 별문제 없었을 것이란 생각은 여전합니다. 다만 하드테일이라 풀샥에서 포기했던 부분이 계속 살아있을 것이란 생각은 점 달라지기는 했지요.
결론적으로는 에이씨를 무척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거워 힘게 겹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아직 다운힐 실력이 허접하야 더 내공을 키워야 되지만 즐거움이 배가된 기분입니다.
바리크리님, 기왕 산다면 내가 좋아하는거 배가되는 부분이 있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죠. 좋은 선택하십시요. 평상시 나와 라이딩 철학이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도 자주 라이딩해보세요(저는 바이크리님과 라이딩 스타일이 같으니 해당사항 없음).
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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