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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합니다만...

얀나아빠2002.10.08 05:01조회 수 1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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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은 큽니다.

그 날 자전차가 너무 더러워 집에 들여놀 수가 없기에 아픈몸을 이끌고 바로 셀프세차장에서 캐리어에 걸어 놓은 상태에서 1500원어치 물길을 퍼부어주었음.

약국에 들러 생리식염수, 가제, 멸균 바셀린 가제, 항생제연고, 종이테이프 사가지고 집에 돌아가 마누라의 잔소리를 20분간 서서 듣다가 꽥소리 한번으로 평정을 한뒤에(장가는 그래서 얼굴보고 가는 것이 아님)
생리식염수 한통을 거의 다쓰며 상처부위를 닦고 연고 바른 뒤에 자빠져 잤음.

일요일날 저녁에 영에 가서  헬멧 새로 샀고 장갑도 새로 샀고 다운힐 바지까정 T.T

깨지는 살과 더불어 돈까지... 훨훨... 실력이 훨훨 날고 싶건만 왠 돈이 이리 깨지노...

다음 산행에서는 정말로 정말로 자빠지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내게 있어서는 안넘어지는 것이 남는 것입니다. 이거 한번 넘어지면 몇일동안 마누라 잔소리 들어야 되고 2~3일은 자전거도 못타고, 샤워도 맘대로 못하고... 땀도 맘대로 못 흘리고... 정말  한번 자빠지면 손해가 장난이 아닙니다.

혹 담에 저 다운힐 하는 거 보시면 내려서 걸어가라고 꼭 얘기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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