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랠리 도중 저 체온증으로 고생하셨던 분이 계시군요...
믿는분이 안계시겠지만...
저도 산을 좀 탔던 사람이라...
전 이상하게도 겨울산을 좋아해서.. 겨울철에만 등산을...
(그래서 겨울 등산 장비 밖에 없습니다..)
겨울등반은 장비가 50% 입니다. 즉, 체력+기술 이 50%의 역활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장비가 중요하다는거죠..
비싼 장비가 좋다... 좋습니다...
그러나 비싼장비보단 적합한 장비를 준비하는게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폴라텍 뭐 이런거 살 형편도 아니었고..(학생이었던지라..)
그래서 2만원인가? 주고 방풍복 1벌...
신발은 좀 좋은걸로 (동계용)... 신발 방수용 크림(이게 아마 밍크 오일이죠?)
약간 두꺼운 모직바지.. 모직으로 된 남방과(이거 등산, 낚시점에 가면 있죠..)
털실 스웨터... 그리고 가방안엔 꼭꼭 눌러다져놓은 오리털 파카... 모직양말(필요일수*2)
이렇게 하고 다녔습니다..
겨울철 등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의류에 습기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혼자 돌아다녔기 때문에 적당히 옷이 젖었다 싶으면 온몸에 있는
열것이란건 다 열어서... (바지 중요한 부분만 빼고..)
바람 시원하게 부는곳에서 담배 1대 피면서 서있으면 다 마르더군요..
어느정도 마르면 다 닫고 다시 등반을 시작하는거죠...
에거... 결국,.. 1가지 얘기네요... 잘 말려가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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