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우시면 2.3에서 라이딩하셔야 합니다 ㅋㅋ^^

짱돌님 말씀대로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마니또 매그넘 샥에 앞바쿠만 2.3을 끼고 올 상반기까지 라이딩을 했었습니다.

아마 내리막에 대해 뭔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

저는 몇가지 고민을 하다 결국 에이쒸를 새로 영입했습니다.

이유는 첫번째가 클리어런스 때문이였습니다.

우면산에서 내리막을 신나게 달리다 점프를 했는데 갑자기 부~욱 하고 닿는 소리가 나더군요.

살펴보니 타이어가 크라운에 닿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평상시에는 잘 모르는데 재수없으면 앞바퀴가 락이 되어 앞으로 전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낙차가 제법되는 곳에서 앞바퀴를 떨어뜨리는데 샥이 바퀴를 문다고 생각해보죠. 당근 앞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흙길 위주의 딴힐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봐야합니다(큰 충격만 없다면 ...)

이런 문제를 발견하고는 점 험한 다운힐에서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샥을 바꾸려고 했는데 2.3을 받아줄만한 샥을 구하기가 ...

두번째로는 림입니다. 마빅 221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시겠지만 이는 크로스컨트리용입니다. 2.3을 끼우면 모양이 우수워지지요. 림폭이 좁지요? 타이어는 불룩 튀어나온 형체를 합니다.

이런 상태로 제법 탔지만 험로에서는 타어가 삐져나올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을 없앨수 없었습니다.

그렇담 샥과 림을 바꾸어야 하는데 하드테일의 모양이 이상해 지지요. 실은 이것보다 프레임에 따라 샥이 다운튜브에 걸리는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또 짱돌님이 지적하신 소소한 불편한 점들도 있구요. 또 경제적인 부담도 생기지요.

하드코어 위주로 험하게 타시지 않으신다면 2.1에서 폭이 넙데데 한넘을 고르시는 것이 전반적으로 불편하지 않게 타실수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어느 코스에서 답답함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하드코어를 즐기신다면 하드테일이라도 프리라이딩용 프레임에 점 긴 트레블(120이상)을 선택하신다면 문제 없구요. 풀샥이라면 당근이겠죠. 다만 크로스컨트리 스타일의 라이딩과는 점 거리가 멀어집니다.

사실 xc 하드테일로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의 코스는 조금 험해도 익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악산 귀신(?)이신 현진님은 여전히 하드테일로도 그 험한 돌밭길을 즐기시고 계시지요.

제가 2.3을 필요로하시는 이유를 충분히 모르고 답을 드린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또 퀵실버님의 현재 잔차구성을 모르고 답을 드린다는 점두 염두에 두시구요. 다만 제 생각으로는 현재의 잔차 구성이 의외로 라이딩을 즐기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라이딩 스타일을 갑자기 확 바꾸는 경우라면 다르겠지만요.

이상 경제적인 라이딩을 즐기길 바라는 슬바였습니다. 이상하게 글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