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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가 라디오에서.. 백범 김구선생님 이야기!

퀵실버2002.11.20 22:41조회 수 2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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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다가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재미있기도 하고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관심 없는 분들에겐 죄송.  -.-;;;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김구 선생님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동그란 안경에 인자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강렬한 열정으로 가득 찬 분이셨네요.
그런 성향을 보여주는 몇몇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언제나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를 열망하던 선생님은 일본에 대한 적개심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명성왕후 시해사건의 주범인 이치다 중위를 찾아 살해하고 불타는 적개심에
이치다의 몸에 칼을 꼿고 피를 맛보았다고 합니다.   *.*;;;
그리고 잡혀들어가서 사형을 언도 받았는데요, 고종황제의 특사로 풀려 났구요,
그때 잡혀 들어가서 취조실에서 밤새 고문을 당하면서 이런말을 하며 부끄러워 했다고 합니다.
'한 나라를 빼앗은 사람들도 밤을 새워 고생하는데 나라를 빼앗긴 나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몇일이나 밤을 새워 보았던가?'
선생님의 어머니 또한 대단한 기개를 지닌 분이어서 면회를 오셔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경기감사를 하는것 보다 네가 더 자랑스럽다.'
상해로 가신 후에 어느날 점을 보는 사람이 선생님의 손금을 보고 점을 봐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당신은 평생 빌어먹을 팔자라고 했다죠?
그러자 선생님은 그 점쟁이를 뭇매를 쳐서 쫒아버리고 점보는 도구들을 부셔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칼을 꺼내들고 자신의 손바닥을 일자로 주욱~ 그어 버렸답니다.
자신의 삶을 운명이나 팔자에 맡기지 않고 자신이 개척하고 만들어 가겠다는
강렬한 의지의 표현이었답니다.
그리고 안중근의사의 거사를 막후에서 계획하고 추진하셨구요.
내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더군요.
그런데 나는...  흐음~~~   -.-;;;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이야기였나요?  죄송.....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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