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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자서...

퀵실버2002.12.09 22:51조회 수 2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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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다녀왔습니다.
월광님의 불문맹 가려고 자전거 타고 막 집을 나서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여기 짓눈개비가 많이 와서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아! 알았습니다. 아숩지만 다음에.....]
그제서야 밖을 내다보니 눈이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더군요.
옷도 다 입은 상태고 자전거도 스텐바이 된 상태라서
좀 고민하다가 집을 나섰습니다.
아내가 그럽니다.
[안간다며?]
[응! 망우산 한바퀴 돌고 올께]
결국 올해들어 두번째 스노우 라이딩을 했죠.
많이 미끄러워서 몇번 넘어지고 혼자하는 라이딩이라 좀 심심했지만
그래도 갈증을 풀기엔 충분했습니다.  ^.^
싱글길 한참 가고 있는데 어떤 중년의 부부가 맞은편에서
올라오시다가 저를 보더니 아주머니가 그럽니다.
[어마? 이 눈길에 자전거를....]
그러자 아저씨가 한마디 하십니다.
[체인도 없이...]   -.-;;
집에 들어가서 결국 한마디 들었습니다.
[어휴!  저 옷이 뭐야?]
온통 젖은데다가 진탕에서 슬립이 나며 넘어졌던 관계로
옷에 흙탕이 잔뜩....
오후에 해물 부침개 부쳐먹고 늘어지게 쉬었습니다.
월광님!
담에 불문맹 꼭 가요. 넹?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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