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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썰렁해서... 주절대 봅니다.

얀나아빠2002.12.18 02:53조회 수 2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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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노을님이 번짱하신 초보 불문맹을 필두로 거의 매주 한번 아니면 두번 빼고 산에 갔습니다. 부상당해 못 간 것을 빼면 3번 더 빠지는군요. 제가 입문한지 조금 있으면 넉달째가 되갑니다.

지금까지 가 본 산을 읊조려 보면
불곡산, 문형산, 맹산, 청계산, 우면산, 축령산, 유명산, 강촌(산이름 몰러요), 수리산(2), 그리고 이천에서는 해룡산, 설봉산(3), 정개산(2), 백족산(2)까지

대략 17회 산뽕을 맞았군요. 하지만 길치라서 그런지 제가 스스로 갈 수 있는 곳은 혼자서 다녔던 이천의 야산들 밖에는 없네요. 앞으로는 길을 외우면서 쫓아 다녀야 되겠습니다. 워낙 쫓아 다니기 바빠서 길을 외울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스탠딩을 연습중인데 조금씩 진전이 있어 재미있습니다. 어제는 경사에서 10초정도 버텼구먼유~. 뒤로 가믄서 균형을 잡는 감을 알았다는 것이 큰 수확이 되겠습니다. 물론 평지에서는 아직 택도 없습니다. 예, 맞습니다 "자랑" 되겠습니다.

여기 저기 다니믄서 안 것인데 8월 22일, 그 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입문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철인잔거님과 저만 철티비 끌고 왔었기에 둘만 그날 입문한 줄 알았더니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을님은 그 날 큰 일을 하신 것, 되겠습니다.

입문 동기여러분,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 해 봅시다.

주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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