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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0년후에나 알수있으려나....

이모님2002.12.26 12:10조회 수 1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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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진학 입니다. 쓰신 글을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답글을 달아봅니다. 전 어머님들의 심리를 이해 못하는데 이해 좀 하게 도와 주십시요. 이거 어머니한테 직접 물어보면 아마 " 이눔아 그런것도 이해 못하냐, 내가 아들을 이 나이 먹도록 헛 키웠다"는 말을 들을 까봐 못물어보겠어요.

>ㅎㅎㅎ 그런말 듣겠는걸요
>
> 이녀석이 27년사귄 이 여인을 외면하고 1년밖에 안된 여자에게 빠저서리 흑흑흑 고햔것.... 아!~~~~이제 진정 나의품을 떠나버린단 말인가 !

>답= 27년을 내몸보다더 소중했지요 그런대 어느덧 이성을알게되고
내아들이 어느사이 이렇게성장했구나 ! 반면 내가 이만큼에 세월을 살았구나!
이제는 엄마품이아닌 독립된 홀로서기가 시작되는군 !!!
웃기위해 내글을 좀 과장되게 쓰긴했지만 그렇게 심각하면 어떻게살아요?

>  ===> 이 부분, 참 이해가 안되는데요. 특히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에 대한 기대심리가 매우 크신거로 아는데요.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겨 어머니한테 소홀하면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시나봐요. 그러나 전 원래 어머니한테 소홀하니깐요. 우리 어머니는 안그러실지도...ㅋㅋ 암튼 아들을 장성할 때 까지 키워놓고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심리적으로 아들을 빼앗겼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나봐요. 사실 그게 어머니 품을 떠나는게 아닌데도, 심리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드시나봐요.

>답= 글세요 빼았기는건아니지요 엄마에게향한 사랑과
        연인에게향한 사랑은 전혀다르니까요
       그저 한번 확인한다할까요 그리고 떠난다는생각은 안함니다
        정말로 떠난다면 그건 이미 가족이 아니지요
       그리고 또하나의 아름다움의 시작인걸요 !

>  그리고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신거로 아는데 전 그 점이 참 마음에 안들고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자식들을 위해 모든걸 희생하고 자식들이 잘되길 노심초사 바라시는데요. 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전 자식들이란 나아서 길러주면 그만이고 진정 중요한건 자기 자신과 배우자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일절 안하고 자식들에게 희생한 뒤 자식들이 장성해서 떠나면 배신감 혹은 허탈감을 느끼는건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 아마도 진학씨 어머님께서 노심초사 하며 언제나 그자리에 있었기에
       지금에 진학씨가 그런말을 할수있겠지요
       그저 자식을 낳아서 길러주면 된다고요? ㅎㅎㅎ낳아서기르면되는건
       후일에 결혼하여 아버지가 되었을때 그때 알아보시면 될거구요
      
       자신과 배우자의인생이요? 글세요 쌍둥이도 세대차이를 느낀다지요?
       지금에 어머니 연세로는 아마도 자신과 배우자의 인생만 생각하며 살기는
        힘들었을거에요 시부모님 시동기간 이모두를 포함하여 결혼을 정  하였을터이니까요
      물론 자신에게도 투자하며 살면좋지요 그건올은 말이내요
      그러나 주변머리가 없읍인지 내가먹는것보다는 자녀가먹는게 더좋고
      옆집아이보다는 내아이가 더좋은것을 가지게하고싶고 그런거지요
      허탈감은있지요 그러나 배신감은 아니예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 인생관인데요. 아무래도 도데체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제 글에 " 너도 자식 낳아서 길러봐라." 그러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도데체 이해가 안되네요. 저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답= 맞아요 정답이내요 후일에 자식낳아 기르며 비로소 알게되겠지만
      어머니세대와는 좀 다르겠지요
     다음 세대에게 똑같은 대물림 하지안으려고 안간힘을쓰는거아니겠어요?

    예전에 우리부모님 에게 실망을 드린적이 있을때 내게 하시는 말씀
    너도 너와꼭닮은 딸 낳아서 아퍼봐야 지금에 내마음을 알수있을게다
    그런대 다행이도 아직은 자식으로인해 아파본적은 없는고로
    나도 그때에 우리부모 마음을 모르지요 다만 이해할뿐이지요
   요즘 사람들은 현명하니까 부모세대에서처럼 살지 안을거예요

   진학씨는 우리처럼 살면 당연히 안되지요
   적어도 우리세대보다 편하고 아름답게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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