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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오늘 삼성역... 그리고 강남 곳곳의 도로들...

jekyll2002.12.25 11:53조회 수 2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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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미어터졌습니다 미어터졌어요.
회사에서 정각 6시에 나와 5분거리의 삼성역에 도착하니, 1초 2초 흐를 때마다 사람들 늘어가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서점에 들를일이 있어 코엑스몰 쪽으로 갔더니.. 검은머리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더군요.. 월드컵경기 때보다 많았지 싶네요. 그때 발길을 돌렸어야 한걸..

일보고나서 저희집,처가댁 용 *라운**커리 생크림케익 두개를 사려고 들어가니.. 빵집이 폭발 직전입니다. 맨날 이정도면 정말 저도 빵집하고 싶더라구요. 빵집앞 마당에 케이크가 한트럭 쌓여 있었는데, 1/4 정도만 남았더군요.
여튼 40% 디씨 덕에 한개값으로 두개를 사들고 사은품 머그컵도 챙기고~
여기까진 좋았는데...

삼성역 다시 들어가기 1차시도 실패, 2차시도에 성공..
그러나, 개찰구 들어가기 겨우 성공했더니, 삼성역장님께서.. 웬만하면 선릉이나 역삼 등으로 가서 타시라고... --;
결국 550원 날리고 다시나와 버스탔습니다.

강남역도 사정이 마찬가지 일거 같아, 약속장소를 고속터미널로 옮기고,
2킬로쯤 걸어가서 겨우 버스를 탔지요 요사이 허리가 아파 걷기도 힘든데, 마침 좌석버스 도착. 먼거리도 아닌데 졸다가 봐도 그자리 딴생각하다 봐도 그자리..^^;; 삼성역-고속터미널까지 1:20분 걸렸네요.

허기진 저희는 돈까스 카레를 말도 못하고 허겁지겁 먹고는.. 그제야 정신차리고 처가댁에 보낼 선물, 집으로 갖고 들어올것 나눠서 한짐 들고 조금전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퇴근무렵 운전하신 분들은 정말 고생하셨겠더라구요. 막히고, 안가고 그래도 다들 표정이 밝았던 오늘. 어느 뉴스에선 '서울은 축제분위기'라고 표현했던데, 한해를 보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질 때에, 한고비 모두를 들뜨게하는 명절(?) 이 하루쯤 있다는게 무척 고맙게 느껴집니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JEKY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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