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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즐라 불곡산에서 광적으로 넘어지다!

우공이산2003.01.09 21:30조회 수 3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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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즐라 7명이 신년 번개식을 치렀습니다.
2시에 만나 맹산을 탔는데 길도 좋고 길이 훤히 보여 별다른 일없이 잘 탔습니다. 4시 30분쯤 새마을 고개에서 불곡산으로 향했습니다.
5시 30분경에 정상에 도착하니 분당도로의 가로등과 차량 불빛이 안개 속이지만 훤히 보입니다. 그러나 어두워져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둘러 태재로 향했습니다. 태재 갈림길을 앞두고 흙계단길을 만났습니다. 선두라 조심조심 운전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새 엉덩이가 축축하고 시려 왔습니다. 발 앞에서 자전거도 미끄럼을 탑니다. 어렸을 쩍 썰매 타다 미끄러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좀 미끄럽다 싶었는데 균형을 잃자마자 엉덩 방아를 찧은 것이지요.
경고 방송을 시청하고도 용감한 회원이 그 길을 내려오다 또 넘어집니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앞서서 엎드린 채 2미터 쯤은 미끄러지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오늘 보기 좋게 넘어진 회원들의 상당수가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를 하여 큰 부상을 면했습니다. 헬멧만 달랑 쓰고 넘어진 회원 중에는 정강이에 찰과상을 입었더군요. 보호대의 중요성과 가치를 체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재산 상의 피해도 막대합니다. 고글 1개 파손, 속도계 2 대 파손! 그러나 해장국집에서 막걸리맛에는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넘어져도 다치지 않으면 오히려 청량제가 됩니다. 얘깃거리도 만들어내고 재미도 더하게 되니깐요. 무엇보다 보호대의 가치를 깨달은 회원이 많아져서 좋았습니다.

말바 여러분!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도 필수예요, 필수!
안라(안전한 라이딩)해야 즐라가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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