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양털(실제론 아크릴)차량시트에 당첨된데 이어 와이프가 헬멧 한건
했습니다. 캬캬캬

어제 코엑스 전시회에서 배터리4알세트 3조가 동시에 나가버리는(실은 충전
이 제대로 되지 않은..--;;;) 황당한 경험으로 관심있던 넘들을 다 못 찍었기에
남은 입장권으로 경품잔치나 더 참석해볼 요량으로 겸사겸사 코엑스 갔지요.

12:45분에 도착했더니... 이미 경품행사 막바지.. 에잉?? 다른날은 1시에 하던
걸 오늘은 12:45에 해버렸군요 아뿔사~! ㅋㅋ

뭐 별수 있나요 속으로 투덜투덜~
계속 관람하면서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비엠엑스 묘기 구경하다가
다굵님, 오장터분들, 이혁재님, 사또님, 성우님(!) 뵙고, 알퐁소 분들과
식사 함께 하면서 친정에서 돌아오는 와이프를 기다림..

5시 추첨은 그야말로 장사진이었습니다. 줄잡아 한 400명쯤 되지 않았을까..
상품은 코렉스, 삼천리, 메킨리 자전거.. 리컴벤트 자전거, 스캇 ys2 엠티비,
맥라이트, 헬멧 , 트렁크용 잔차 캐리어 등등등 꽤 되더군요.
어떤 사람은 3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이.... ㅋㅋ 도대체 몇장을 썼길래!?
그래도 모두들 야유하지 않고 즐겁게 웃어 넘기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2회부턴 당첨 무효죠)

와이프가 '저요~' 그래서 무슨소린 가 했더니, 생각지도 않게 당첨되었네요.
그렇잖아두 헬멧쓰기 싫다구 우기고 우기는 중이라, 예쁜 녀석 봐두고도(물론
맘에 안든다고 함. 아마도 돈을 써야하니 그런듯) 사지 못하고 있었는데,
떡 하니 예쁘진 않아도 자기 헬멧이 생겨버렸으니, 잘 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ㅎㅎㅎ

다굵님은 경품 이란 것 자체에 관심없다고 일찍들어가셨고, 이혁재님은 강한
열의를 보이셨는데, 어찌되셨나 모르겠네요. 제가 볼 때 는 없었던듯.. ^^;;

아주 비싼 경품들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두바퀴로 가는 탈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 자리에 모여 벌이는 즐거운 축제가 되는데 이바지 했다고
봅니다. ^^

JEKYLL^^

PS : 산초님 넘 부러워하지 마세요, 키티님 되신거랑 같은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