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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뽕페달과 라이딩스타일..

........2003.04.07 18:05조회 수 4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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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뽕페달관련 쪽팔린 스토리는 다들 알고 계시죠? 그거뿐만아니라 좀 더 있긴 있지요.. 그렇지만 저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들 초기에 경험하셨던 모양이로군요. ㅋㄷㅋㄷ.
제가 뽕페달만 쓰다가 평페달을 단지는 약 5개월이 되어가는것 같군요.
처음엔 평페달을 달고 정말 신경질이 많이 났었습니다. 되던 업힐이 잘 안되었고 기존보다 힘이 배로 드는 느낌 때문에..
그리고 평페달의 위력을 이제서야 조금씩 느낍니다..
그것은 평소 시도해 보고 싶던 위험한 구간에서의 다운힐이나 트라이얼 기술(물론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지요)을 쓸때입니다.
요즘은 참 재미있게 탑니다. 혼자서 타게 되더라도 나름대로 생각하던 기술을 해 냈을땐 무지 무지 신나지요.
물론 기본 실력이 갖추어진 라이더라면 뽕페달을 하고도 얼마든지 잘 해낼수 있는 기술들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초보라이더라면 뽕페달을 하고 시도한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겠지요.
예전엔 그냥 매우 빠르게 타면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은 약간 바뀌었습니다. 높은 턱도 한번 앞바퀴들고 넘어보려고 시도해 보고 내려가다가 턱이 나오면 내려야 할 곳을 점프나 드롭을 시도해 보구요.
그런 재미로 평페달을 합니다.
지금은 많이 탈 기회가 없어 제 스타일이 그런 재미를 좋아하는것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탈 기회가 많아진다면 다시 레이싱스타일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아~ 퇴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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