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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작만지작...

진이헌규2003.04.08 22:32조회 수 2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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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항상 결심하지만,
다음에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지만,
막상 겪고나면 반드시 하게 되는 그것...

고통과 희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행위중의 하나인 그것...

딱지떼기...

2주전에 갈아버린 무릎 딱지가 이제 노릇노릇합니다.
아~ 살살살 벗겨내고 싶어 미치겠숨다~ 이러면 안되는데...

숨을 꾹꾹 참아가면서 딱지 언저리 뜬곳부터 손톱끝으로
조심스럽게 발라낼 때의 그 쾌감이란...
아 맥주한잔 마시고 빨리 자야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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