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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몰랐습니다...

노을2003.05.02 15:08조회 수 2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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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언제던가...
그때는 미루님도 왈바에 계셨고 자연사랑님도 계셨습니다
강촌라이딩이 었습니다
말발굽님께서 진두지휘하시던 강촌 투어...
아..태백산님도 계셨습니다...
그때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시멘트 업힐서 체인을 끊어 먹고 태백산님과 온통 손에 기름을 묻혀가며 체인을 이어가고...ㅎㅎ
나중에 보니 제일 큰 체인링이 휘어져서 거의 끌고 오른....
어떻게 라이디을 끝냈는지 모르게 라이딩이 끝나고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 나서는데 말발굽님께서는 혼자서 도로라이딩을 하신다며 큰 패트병에 물을 가득 담으시고 온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고 계셨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왜 이더운날 지치게 산을 오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지랭이가 올라오는 지글거리는 도로로 나서시는지...
떠나시며 한마디 하셨습니다

나자신과 한 약속이다 꼭 지키고 싶다...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이제 아주 조금은 말발굽님 말씀이 이해가 아주 조금씩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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