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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헛꿈까지..(속초가 긴장되긴 한가봅니다.)

kaon2003.06.13 10:05조회 수 2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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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무진장 불안에 떨면서 속초로 갔더랬지요..

내가 과연 이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하여 큰 성취감을 맛 보았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해봤으니까...하면서 느긋해 있었습니다. 뭐 그냥 가는거지..그러면서요..

사실 올해는 말바에서 전혀 속초에 대한 미동도 없어, 그냥 말바속초투어가 1회로 끝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마이콜님이 간다 하시길래 둘만 갔다와야 되겠다라고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속초에서 맛난 회를 먹을수가 있겠네요^^
(근데 맛있다 하는 아줌마들의 유혹에 속아 자전거에 주렁주렁 달고온 오징어 말린것은 근처 마트에서 산 것보다 맛이 더 없어, 아마 아직도 부엌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올해는 절대 안 사오기로 했습니다..ㅎㅎ)

하지만 속초가 긴장되기는 한가봅니다.
어제 써바써님 글 읽고, 훈련하신것 들어보니 뻑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꿈도 꾸었지요...업힐 연습하는 꿈! ㅠㅠ

연습을 꿈으로만 하고 있으니...이거 원...

올해는 두가지 계획입니다.
1. 엠티비 타이어로 속초완주
2. 미시령 구간(7km)에서 내리지 않고 정상정복

아마 두번째는 올해도 하기 힘들겠지만 도전합니다.^^;;

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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