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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산 임도.......

월광 月狂2003.07.28 12:43조회 수 2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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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었던 그때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것 같네요.
작년 여름에 임도입구를 찾아내는데 성공하였는데요.
업힐을 조금하자 갈림길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길 잃을까봐 도로 내려왔지요.
그때가 제가 혼자서 처음으로 산에서 라이딩(?)을 한 때로 기억됩니다.
철티비로 무심코 올라갔다가 우연히 대여섯분의 라이더분들을 보고 MTB에 ㅡ관심을 갖게 되었던......
아...그동안 잊고 지냈군요. 갑자기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나는군요.크크크..

무더운 작년 여름의 어느 일요일.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집 근처를 둘러보기로하고, 철티비에 헬스용반장갑+모자+반바지+면티....등을 입고 집을 나섰지요.
고산리쪽 문형산 등산로를 조금 업힐하다가 퍼져서 다시 내려오고.
(그때....유사 샥도 없는 완벽한 철티비로 맛보았던 다운힐.....흐....지금도 생생히 기억됩니다.다운힐중 팔, 어깨의 살들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았던 그 느낌.....^^)
바로 집으로 들어가자니 좀 아쉽기도해서 옆집 아저씨께 들었던 산을 찾아가보기로 했지요. 계곡도 있고 썩 괜찮은 산이라는...... 그 때는 이름이 맹산이란것도 몰랐네요. 암튼 그 설명이 기억나는 데로 직리 쪽으로 달려가보니 조그마한 개천이 나오고 그 개천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보니 바리케이트가 보이고 나무그늘이 나오더군요.그리고는 부드러운 흙길이.....갈림길이 나오기 전까지 정말로 힘겹게 올라갔는데.... 한 대여섯 명정도의 라이더들이 앉아계시더군요. 아마도 일행 중 한분의 자전거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더군요.  저는 신기하기도하고 반갑기도해서 인사를 건냇는데... 그 분들은 무시를 하시더군요. 지금도 이해가 가질않네요. 아무리 제 복장과 장비가 그랬더래두....
암튼  갈림길이 나오자 무서워서 더이상은 못가겠더군요.
그래서 왔던길로 돌아내려왔지요. 그런데 아까 그 분들도 내려가시길래 약간의 오기가 생겨서 전부다 추월해 버렸죠.
정신없이 내려오자 아까의 바리케이트가 나오고......
역시나 다운힐 중 느껴지던 어깨랑 팔의 살들이 다 떨어져나가는것 같은..... 초강력 벨트 맛사지를 받는 기분이랄까요? ㅎㅎ
자전거가 웬지 허전해 보여서 유심히 관찰을하니...헉!
스탠드, 허접팬더, 크랭크볼트 등이 떨어져나갔더군요.
이때를 계기로 산악자전거에 관심이 가게되더군요.
또 철티비로 산에서 타기에는 좀 무리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알게된 왈바.....
그후 이래저래해서 지금까지 ......ㅎㅎ      


흐...........쓰다보니 별걸 다....흐흐.


써바써님.  
혹시 코스 설명을 해주실수 있는지요?
음..제 기억으론 임도치고는 노면도 부드럽고. 곳곳에 나무 그늘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집에서도 가까운데 한번 묻지마라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이천으로 이사하기 전에 근처 코스를 원없이 타보고 싶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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