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실버님! 벌써 일년이 지났군요. 엊그제 같기만 한데.
노을님의 유명산번개. 가슴에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읍니다.
퀵실버님과 월광님도 저처럼 첫 산행이라 서로 동지애 비슷한 걸 느끼며
라이딩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현재 퀵실버님은 도로와 업힐의 제왕, 월광님은 싱글의 마왕이
됐는데 저는 지금도 클릿때문에 불안에 떠는 초보수준입니다.
그 초보가 자만에 빠져 280랠리에 나갔다가 1구간만 완주하곤 기권했지
요. 자신의 페이스를 안 지킨 빡센 라이딩 땜에 무릅인대가 손상된 거지요.
(속도 욕심에 계속 높은 기어비 사용)
병원,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후 한동안 라이딩을 접고 몸조리를 충분히
했는데도 계속 재활 라이딩에 실패하고 있읍니다.
라이딩 중반부에 접어들면 무릅 뒤쪽의 심한 통증땜에 계속 라이딩을
못 하겠더라구요. 번개에서 계속 민폐를 끼칠 수도 없어 지금은 번개에도
거의 안 나가고 라이딩도 거의 않고 있읍니다.(의사의 권유대로)
퀵님도 라이딩시 기어비를 낮쳐 보세요. 초보의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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