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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

sancho2003.11.21 15:28조회 수 2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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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건의 한 내용에 대해 두분이 답글을 달아 주셨지만... 제가 기대한 내용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집니다.
널럴하게 타는 것은 일반 라이더라면 누구나 널럴하게 탈 수 있습니다.
구태여 말바에서 널럴하게 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반적인 성격을 말바의 중요한 취지로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훨씬 예전부터 말바 동민들 사이에 예상되어 왔고 고민되어 왔던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말바가 왈바의 초보의 요람이 되어야 하느냐... 그 취지는 이미 폐기된 지 오래입니다. 우리중 누구도 그 역할을 맡을 만한 사람도 없고 자신의 라이딩스타일도 거의 정립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도로를 좋아하는 분, 싱글을 좋아하는분, 임도를 좋아하는 분, 다운을 좋아하는분, 프리를 좋아하는분, 실로 많은 분들이 자신을 길을 찾아 흩어지셨지요. 클럽이란 어떤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의 대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왈앵글과 합병을 제가 논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겠으나 요지는 그 의미는 아닙니다.  말바의 문제는 단지 말바의 취지하고만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쁘신 날짱님의 탓도 아닙니다. 왈바 전체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지요. 하지만 그 탓만 하고 있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말바 클럽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산악자전거 인구가 이젠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모든 단체가 그러한 것처럼 낡고 오래된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고쳐야 하고 거듭나지 못한다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제 자신의 의견들을 개진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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