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생 처음 위내시경 찍다 --;

jekyll2004.05.11 16:27조회 수 369댓글 0

    • 글자 크기



오늘 때되면 돌아오는 회사 건강검진일 였슴돠.
회사를 애매하게 옮겨서 햇수로 3년만에 하게 되었는데..
전번에 초음파 해서 갑상선 쪽 문제 잡았기에 요번엔 위쪽으로 집중..
(이왕 해주는거 둘다해주지 않는 야속한 회사들....흐흐)
앞차례였던 팀장님이 하도 겁을 줘서.. 조영제먹고 하는 거 말고
직접 내시경 찍기로 했습니다. (검진병원에서 귀찮은지 눈총을...)

한마디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상한 약 두가지먹고..
혀깨물지 말란건지 애기들 마우스피스 같은거 물리고.. 호스 집어넣기..
식도 통과하는데 가뜩이나 새우등같은 자세로 누웠는데 배쪽의
반사운동으로 저절로 더 웅크려지고..
뱃속을 슥슥 긁으면서 찰칵대면서 돌아다니는데.. 냐웅..
눈물찍.. 글고 입에서도.. 흐흐..

예쁜 간호사 앞에서 체면이 영 말이 아니더군요. 결혼했기에 망정이지..
무미건조하게 '정상입니다.' 하는 촬영기사님.
그래도 다행히 정상이어서 맘이 놓이더라구요.

근데, 골다공증 검사는 정상치 미달인지 노란 경고불 들어오고..
채혈하는 분은 혈관안보인다고 운동좀 하라고 면박이고.. 흐..

운동도 잘 못했는데 체중이 줄어서 다행이다 했더니, 그나마 없는 근육이
살로 풀어지고, 칼슘이 빠져나가버린건가 봐요. (지난가을 72kg-> 지금 66kg)
각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 였습죠..

JEKYLL -_-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16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794
26337 우쒸...날씨 좋다....그렇지요? 노을 2004.03.09 268
26336 우쒸.. 30 키로면 쥐나는데... - 무 - ........ 2001.09.19 211
26335 우석님, 좋은아빠님은 말바 창당번개 안나오세요? ........ 2001.07.08 699
26334 우비와 레인커버 주문했는데, 파전 2005.05.24 312
26333 우면산.....안가봤는데요. 월광 月狂 2003.07.08 201
26332 우면산 헬기장 말바접수.. ........ 2002.06.03 191
26331 우면산 한번 가셔야죠....ㅋㅋ 도라지 2005.07.17 220
26330 우면산 다녀오고/광복절은? ........ 2001.08.12 243
26329 우면산 갔다왔습니다 진이헌규 2003.04.13 248
26328 우린 믿어요.. 렌보를 땃 수 있다고... 십자수 2003.10.03 197
26327 우린 망년회 언제나 하지요? ........ 2001.12.07 214
26326 우리집인데...오질 않았더니 ........ 2002.07.10 180
26325 우리집 부근이군요. O-O 2003.09.19 185
26324 우리집 기상나팔....4 땀뻘뻘 2006.08.22 278
26323 우리집 고양이야요^^ 아네 2005.08.23 305
26322 우리의 든든한 벗이네요. 페토야 2005.10.18 257
26321 우리모두 열심히 글 올려 페이지 200 목표를 달성 합시다!!! ........ 2001.09.04 216
26320 우리모두 날짱님을 위해 기도 합시다 ㅡ.ㅡ;; 바이크리 2003.06.13 250
26319 우리모두 서울남자 2005.05.24 185
26318 우리멋있나요?(냉무) 코스모스 2005.09.04 18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