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빨리 호전되어야 할텐데 큰일이군요.
강릉투어는 280렐리를 끝내놓고 갈 생각입니다.
같이 가신다면 대환영이구요... ^^;;
아마 7월 초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스는 그림과 같구요 거리는 강화도 코스가 빠지니 약 210km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덕이 무척 많은 코스라서 제가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차로 일하러 가보았는데 횡성으로 넘어가는 언덕만 해도 장난아니더군요.
2002년도 울트라마라톤 코스였는데 TV에서 방송하는거 보고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코스입니다.
그 지독하다는 황제도 올라보고 싶고 대관령도 올라보고 싶고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때 버스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아래글은 2002년도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신 유영대님의 후기중
황제고개 구간입니다.
.........................
이때 까지만 하여도 나는 황재가 그렇게 어려운 고개인 줄 미쳐 몰랐다. 무서움이야 어릴적 부터 산골에서 자랐으니 무서움을 모르는데, 오르고 또 오르고 아무리 올라도 끝이 없는 황재길은 가히 주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 하였다.
오르막은 끝인가 하면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끝인가 하면 또다시 오르막이 반복 되기를 수십번 하였다. 올라 가다가 뒤를 돌아 봐도 따라오는 불빛이 하나도 없고 앞서가는 주자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씩 넘어가는 차들이 불빛과 사람에 놀라서 급정거를 하거나 창문을 열고 놀랬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였고, 아무 일도 없는 듯 쌩 지나 가는 치량도 있었다.
황재의 왠만한 언덕은 모두 우리가 열심히 훈련 하던 철이코스 보다 경사가 심하여 뛰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속도를 빨리 하여 걸어 간다.
걸어 가면서 길가에 계곡과 산들을 보니 어찌 그리 공기는 맑고 물이 흐르는 소리는 경쾌한지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자는 생각으로 심호흡을 몇 번씩 해본다.
황재의 마지막 2~3개의 언덕은 빨리 걷기 조차 힘이 들 정도의 급격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서 갈길 급한 주자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었다.
- 코리안울트라런너스에서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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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혹시 280랠리는 참가 않하시나요? ^^;
무릎 치료 잘하시고 같이 달릴수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강릉투어는 280렐리를 끝내놓고 갈 생각입니다.
같이 가신다면 대환영이구요... ^^;;
아마 7월 초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스는 그림과 같구요 거리는 강화도 코스가 빠지니 약 210km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덕이 무척 많은 코스라서 제가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차로 일하러 가보았는데 횡성으로 넘어가는 언덕만 해도 장난아니더군요.
2002년도 울트라마라톤 코스였는데 TV에서 방송하는거 보고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코스입니다.
그 지독하다는 황제도 올라보고 싶고 대관령도 올라보고 싶고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때 버스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아래글은 2002년도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신 유영대님의 후기중
황제고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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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까지만 하여도 나는 황재가 그렇게 어려운 고개인 줄 미쳐 몰랐다. 무서움이야 어릴적 부터 산골에서 자랐으니 무서움을 모르는데, 오르고 또 오르고 아무리 올라도 끝이 없는 황재길은 가히 주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 하였다.
오르막은 끝인가 하면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끝인가 하면 또다시 오르막이 반복 되기를 수십번 하였다. 올라 가다가 뒤를 돌아 봐도 따라오는 불빛이 하나도 없고 앞서가는 주자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씩 넘어가는 차들이 불빛과 사람에 놀라서 급정거를 하거나 창문을 열고 놀랬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였고, 아무 일도 없는 듯 쌩 지나 가는 치량도 있었다.
황재의 왠만한 언덕은 모두 우리가 열심히 훈련 하던 철이코스 보다 경사가 심하여 뛰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속도를 빨리 하여 걸어 간다.
걸어 가면서 길가에 계곡과 산들을 보니 어찌 그리 공기는 맑고 물이 흐르는 소리는 경쾌한지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자는 생각으로 심호흡을 몇 번씩 해본다.
황재의 마지막 2~3개의 언덕은 빨리 걷기 조차 힘이 들 정도의 급격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서 갈길 급한 주자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었다.
- 코리안울트라런너스에서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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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혹시 280랠리는 참가 않하시나요? ^^;
무릎 치료 잘하시고 같이 달릴수있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