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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제킬II 사진공개!!)

jekyll2004.10.14 01:13조회 수 2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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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JEKYLL입니다.

저희에게 정말 올 한해는 더없이 기쁘고 신비한 한해입니다.
집사람과 병원에 들러 초음파 사진을 처음볼때의 황홀한 감동에서 출발하여,
10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신제가치국..(이건아닌가-_-) 어쨌든 하나라도
잘못될까 조심조심 기다려온 아이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저희는 분만실에 함께 들어갔는데, 힘들때 도와주고, 아이의 놀라운 첫모습도
함께 보고, 세상에 내딛는 첫걸음인 탯줄자르기와 첫목욕도 직접 해보고..
십여시간동안 진통을 옆에서 보고 있어야 하는 괴로움이 모두 일순간에 사라
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여성은 위대합니다. 생명을 위한 그 희생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집사람이 더욱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워졌답니다.
오늘 퇴원해서 우는 아이 달래며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늦었네요.
그래도 너무 신나고 좋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염려해주신 덕분에 산모와 아이모두 건강하구요, 건강하고
튼실하게 잘 키워볼렵니다.사정상 올 한해뜸했던 거와 별 다르지 않을 수 도
있겠지만, 항상 말바와 함께 하고 있다는거 기억해주세요. ^^

사진이 바로 저희 아이녀석인데요, 배경이 꼭 사이월드 같이 나왔죠? ^^
이름은 짓는 중입니다. 좋은 이름 추천요망 ㅎㅎ

JEKY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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