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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글 남깁니다..

날으는짱돌2004.11.01 15:49조회 수 1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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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청 바쁩니다.

그러나 몇자만 적고 휘리릭 사라지겠습니다.

1. 초보코스라고 정의 내려진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가 존재하는가?

제 생각은 '없다'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쉬운길이라도 처음 접해보는 스타일의 라이딩에선

엄청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자산에서 처음 산악 자전거를 탔습니다만... 잠실선착장에서 일자산 갈때까지

이미 힘이 다 빠져 버렸습니다. 그때 아마도 수류탄님께서 같이 가셨던걸로 기억나는데..

재성이님보고 '시속 20키로로 천천히 달려' 하시더군요... 그 시속 20키로가 저 잡을뻔 했습니다.

일자산 도착 후 미루님의 안내로 산에서 타기 시작했는데..

변속도 안되죠.. 중심이동도 안되죠... 핸들링도 안되죠.. 스탠딩.. 이런거 당연히 안되죠...

바퀴가 미끄러지는 길이란걸 처음 타는데 당연히 거품을 물 수 밖에 없었지요..

다만.. 한가지 초보코스라고 부를수 있는 조건이 있다면..

번짱이 생각하기에 쉬엄쉬엄 가다보면 완주가 가능한 정도의 코스 (끌바 포함) 정도가 초보코스가 되겠지요..

그정도 선만 된다면 어디든 초보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2. 번개게시판의 항목중 난이도는 코스자체의 난이도인가 아니면 라이딩스타일의 난이도인가?

마찬가지 이유로 전 라이딩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초 라이딩을 절대 안따라가는 이유가 태생적으로 로드 라이딩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로드 라이딩에 필요한 기술들을 전혀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라이딩 기술만으로 놓고 본다면 삼성산 동탱이길도 타는데 도로에 무슨 어려운 지형지물이 있겠습니까만

로드 라이딩 자체가 저에게 매우 생소한 일이기 때문에 저에겐 아주 어려운 난이도가 되는것이지요.


어떤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정량화 될 수 없기때문에 번짱은 항상 그런것으로 고민하게 되겠지요.

다만 참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시어 너무 괴롭거나 힘들지 않을 수준..

말 그대로 '산뽕'을 느낄 수 있을만한 수준.. 그것이 초보코스, 초급 난이도의 기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이상 한번도 번개 쳐 본적 없는 사람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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