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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하루...

퀵실버2004.12.29 21:48조회 수 319추천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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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몇개월 동안 잊고 있었던 분.
애정이 듬뿍 담긴 음성으로 새해 인사를 하는 그분의 목소리가 하루종인 힘들게
일하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뭐하나 제대로 해드린것도 없는데 저같은 사람을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리고 제가 얼마나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나 하나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저 만나면 반갑게 자전거 같이 타고 헤어져 보이지 않으면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연말연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말바지기 여러분.
2004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었던 일들을 의욕적으로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새해에도 말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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