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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기 안했습니다.

똥글뱅이2005.03.14 10:10조회 수 2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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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까지 데려다 주신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구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이 글을 쓰는것도 감사드립니다.ㅋㅋㅋ

어제 양평에서 히치하다 망했습니다.

그래서 집까지 타고갔습니다.^^;; 죽을뻔했습니다.

얼마나 힘들겠어 라는 생각만하다 패달질하니 힘들어 죽겠더만요.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면서 왔습니다.

'진짜 너무한거 아냐, 지금이 언제인데 이렇게 바람이 불어 야이 XX바람아 고만좀 불어라!!!!
XX, 내가 바람.. 니한테 무릎꿀을줄 알아?'

이런 맘가지고 집까지 갔답니다.

지금 얼굴에서 머리에서 열이 엄청나고 있습니다. 감기는 아닌데 바람을 너무 많이 쐬서 그런가 봅니다.

같이 가셨던 분들 모두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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