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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님 사망신고를 했습니다. ㅠ.ㅠ

마이클2005.05.02 15:10조회 수 2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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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8일에 아버님 상을 당한 후에 장례식과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사후처리와 가족간에 미묘한 문제,
49제 , 어머님 칠순 등등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제서야 아버님 사망신고를 했네요.

이젠 제가 호주가 되었네요. 막상 사망신고를 하고나니...아버님이 정말 안계신게 실감이 나네요.

사망신고를 마친 후의 심정은......뭐라 형언 할 수 없는 착잡한 마음입니다.

절에서 스님이 그러더군요. 49제를 마칠동안은 행동과 마음가짐을 조심하고...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을 항상
외우라고요.

그 동안 아버님이 지병으로 고생하시며 실질적은 행세는 못하셨지만....살아계시다는 상징성이 컸었나 봅니다.

이젠 집안 사람들이 모든 결정은 저 보고 하라네요.  저의 책임이 무거워졌습니다.

이젠 정말...그동안 살아왔던 때와 달리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기분입니다.

이젠 앞으로 좀 더 성숙하고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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