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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게겍.. 민폐끼치기. ^^;

아빠곰2005.05.22 22:53조회 수 2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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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저번과 마찮가지로 폐가 많았습니다.
먼저는 소리지르는 브렉으로 괴롭히고, 오늘은 자빠링으로 놀라게 하고..
면목이 없네요..ㅎㅎㅎ

집에 와서 따뜻하게 씻고, 자전거랑 용품들 1차 처리 하고
목욕하면서 여기저기 상처가 더 있나 싶어 꼼꼼히 봤습니다..
더 다친데는 없구요..   옷이 쬐금 찟어지고 오른쪽 어깨가 많이 까졋구요,
눈밑은 퍼렇고, 광대뼈 있는데는 살이 굳어서 제 살이 아닙니다...^^
2주 후면 친구결혼인데 그 때 까지 안 나으면 어쩌나 하는게 젤 고민입니다.

그나저나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앞사람하고 너무 붙어서 장애물을 못봤습니다.
자전거를 탈때는 잡념을 버려야 겠더군요......^^
담에는 정말로 조심하겠습니다.. 그러니 오지 말란 말씀만은 ......ㅜㅜ
근데 넘어진 후부터 엠브런스 안에 앉기까지 기억이 없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이 충격으로 잠시 기억을 못할 경우도 있다는 군요.  ct까지 찍었습니다.
그런데 사고직후 제가 일어나서 얘기하고 차를 탔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헬멧 찌그러지고..  목도 뻐근하고,,,,,,  희안하게 자전거는 멀쩡하군요...
그것으로나마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찌그러진 헬멧안쪽에 스티로폼이 깨져있습니다.
헬멧이 저를 살렸네요...  아니였으면 응급수술 중일수도 있었을텐데요..  ^^;

그래도 빗속질주는 시원했습니다.  
좋은 경험..  값비싼 교훈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자전거 타고나서 젤 큰사고네요.
걱정해 주신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서울로 갈까하다가 그래도 자전거를 탈수 있는데 도리가 아닌거 같아서
합류했었는데,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안 갔으면 그 술도 못 마셨을테니까요..
먹을 복은 있나봅니다..  딱 식사시간에 맞춰서 갔으니까요..^^

안녕히 주무시고,  속초 조심해서 무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처음 뵈었던 분들 제대로 인사도 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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