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오다가 횡단보도에서 한번,
잠실선착장에서 혼자 연습하다가 한번,
남산 올라가는 길에 중앙선에서 한번,

오늘 총 세번 넘어졌네요~

넘어지면 발이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팔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라이딩 내내 긴장했나봐요...

지금 팔에 힘이 쭈욱 빠져서 독수리타법으로 글을 쓰고 있답니다.

오늘 함께 라이딩 해 주신~
마이클님, 조운일님, 야마돌님, 말근육 님~ 그 외 1인~ ^^;;;

농다치 다녀와서 그래도 자신감이 생겼나 했더니...
오늘 남산 가 보고...또 좌절했답니다.

업힐에서 숨이 탁탁 막힐만큼 지쳐 있는데...
클릿 뺄 힘이 없어서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야마돌님께서 잡아주시지 않았으면...또 한번 나무 쓰러지듯이 넘어졌을 겁니다~ ㅋ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었어요...
모든 게 새로운 느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역시 말바 회원님들과 함께하는 라이딩은 즐겁다~ ^^

집에 와서 로라 조립하고 이제 10분 탔는데...윽...
정말 지치네요~

엄마가 아주 좋아하십니다~
이제 밤에 안 나가서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휴우...이제 좀 쉬었으니 로라 타러 갈께요.

근데 로라는 페달링에도 좋겠지만...정신수양에도 좋을 듯 해요...
인내력 기르는 데...한 몫 할 거 같아요. ^^

비오는 일요일...모처럼 마음 편하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저도 자전거에 미쳐 있느라...서운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