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달러짜리 자전거.

yamadol2005.07.06 15:33조회 수 178댓글 0

    • 글자 크기


교육받다가 쉬는시간 동안에 플래쉬동영상으로 '5달러짜리 자전거' 를 봤습니다. 이미 보았거나 읽어보신 분들도 계실것 같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 이었습니다. 보다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소년에게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에요.”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18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802
34557 [사진]9/8 예봉산 임도+싱글 라이딩12 Hummer 2012.09.08 2299
34556 [사진 ]20140830 남한산성 라이딩10 HUMMER 2014.08.30 717
34555 [사진 ]20140823 불곡산 법화산 라이딩10 HUMMER 2014.08.23 590
34554 [사진 ]20140802 불문맹 라이딩..3 HUMMER 2014.08.02 499
34553 [사진 ]20140719 고기리 라이딩..5 HUMMER 2014.07.19 489
34552 [사진 ]20140705 불문맹 라이딩..7 HUMMER 2014.07.05 681
34551 [사진 ]20140621 고기리 라이딩..2 HUMMER 2014.06.21 471
34550 不可 jekyll 2002.10.26 589
34549 落伍者의 辯 -ㅅ-;; 아프로뒤뚱 2005.09.26 430
34548 힝~~~ 다리 굵은 2005.11.01 272
34547 힝 페토야님 일착 아냐요 아네 2005.10.18 211
34546 힛~ 말로만 초보! 아프로뒤뚱 2005.10.31 237
34545 힛~ ^^ 아프로뒤뚱 2005.09.23 209
34544 힘이.... 락헤드 2005.06.28 383
34543 힘이 micoll 2003.07.21 282
34542 힘의 논리지요///ㅎㅎ 십자수 2005.03.23 248
34541 힘들었죠~~~~~~ 락헤드 2005.08.16 272
34540 힘들었을텐데.. 귀가는 잘 하셨지요? 아빠곰 2005.07.17 333
34539 힘들었습니다...확인...OK...내용無 ........ 2001.09.12 668
34538 힘들어도 락헤드 2005.08.16 26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