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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참기 힘듭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yamadol2005.07.22 00:11조회 수 2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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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
항상 저에게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 어머니...정말 무뚝뚝하지만 언제나 저를
생각해 주시는 아버님....

다 큰 아들놈이 아직도 어머님께 용돈을 받아쓰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집에 갈때마다 어머님께서는 이것저것
필요한 음식을 준비해두었다가 나올때면 꼭 만원짜리 한두장이라도 꼭 챙겨서 주시고는 하셨습니다.

학창시절 아버님께서 고등학교 선생님이셔서 다른사람보다 모자라지 않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생각에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도 아들녀석 뭐가 하나 부족할까봐 챙겨주시고 집에 갈때마다 제가 싫다고 뿌리쳐도 꼭 만원짜리 한두장은 쥐어주셨습니다.

제가 용돈 드리는때는 어머님 생신이나 명절때였지만 어머님께서는 볼때마다 항상 어디에서 나오는지 꼬긱꼬긱해진 만원짜리 몇장을 쥐어주곤 하셔습니다.
언젠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나서 몇달후에 고속버스로 집에 내려갔다가 올라올때 어머님께서는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쌈지돈을 주시려고 하기에 "어머니 저도 이제 돈을 벌고 이제 어머니께서 안주셔도 생활할수 있어요" 라고 말씀드리면서 버스에 올랐는데 뒤돌아 가신는 어머님의 모습이 얼마나 쓸쓸하고 저 또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는데 누님 몰래 제방에 들어와서 셔츠 포켓에 만원짜리를 넣어주시면서 배웅해 주셨습니다.
저는 마다할수 없었습니다. 단지 돈이 아닌 어머님의 사랑임을 알기에....거역할수 없기에...
어머님을 생각하면 학창시절이 떠올라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그래도 마일드바이크 식구분들이 있기에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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